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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회계법인, 오준석·방찬식 신임 대표 선임…중견 도약 '잰걸음'각자대표 체제 구축·4본부로 재편, 전문 파트 강화해 경쟁력 제고

최재혁 기자공개 2025-11-14 07:50:04

이 기사는 2025년 11월 13일 11: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도회계법인이 대표이사 교체와 함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각자대표 체제 구축과 본부 확충을 통해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중견 회계법인으로서 도약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삼도회계법인은 이달 1일 정기 사원총회를 열고 오준석 본부장과 방찬식 본부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오 대표는 총괄대표, 방 대표는 행정대표로 각각 선임돼 각자 대표 체계를 구축했다.

삼도회계법인은 이번 인사를 통해 경영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회계 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1일 사원총회에서는 신우홍·빈성민·채두현·주원 회계사가 신규 파트너로 합류했다. 한편, 그동안 삼도회계법인을 설립하고 성장시켜온 김동률 대표이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대표이사직에서 용퇴하고, 사원총회 의장으로 남아 회계법인의 지속적인 발전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삼도회계법인은 3본부 체계를 4본부로 확대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급증한 감사·자문 수요에 대응하고 각 사업 영역의 전문성을 세분화하기 위한 조치다. 새 본부장에는 박광수(1본부), 김주영(2본부), 박경원(3본부), 최지환(4본부) 회계사가 각각 임명됐다.

또한 경험이 풍부한 선배 파트너들의 자문을 받기 위한 '삼도고문단'을 신설했다. 최수열·김천수·정희석·김종현 회계사가 위촉됐다. 고문단은 조직 운영과 중장기 전략 수립 과정에 조언 역할을 맡으며, 내부 의사결정의 전문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삼도회계법인은 설립 10년 만에 중견 회계법인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회계연도 기준 매출액은 602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매출액 458억원, 2022년 489억원, 2023년 551억원으로 꾸준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회계사 수는 226명에 달한다.

삼도회계법인은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분야별 전문 인력을 강화하며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력 확보에도 나서고 있다. 정보보호 및 전산감사 분야에선 IT 전문가 은기호·남철우·이기환 회계사, 외국인투자법인(외투법인) 분야에선 서인원·지태현 전문가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빅4 회계법인 출신의 M&A 전문가 류호연·김주영·최지환 회계사가 합류해 기업 인수합병 및 투자 자문 역량을 강화했다. 이들은 풍부한 실무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복잡한 거래 구조에 대한 전략적 접근을 지원하고 있다.

오준석 총괄대표는 "조직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이번 개편은 삼도의 지속 성장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변화와 혁신을 통해 다음 10년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방찬식 행정대표는 "구성원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가겠다"며 "조직 내 소통과 신뢰를 강화해 더 단단한 삼도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삼도회계법인은 이번 조직 개편을 계기로 내실 있는 성장과 글로벌 수준의 회계 서비스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삼도회계법인 관계자는 "이번 변화는 삼도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미래 지향적 경영 체계를 구축해 고객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회계법인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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