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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달바글로벌, IPO 새 기준…'시장친화·성장성' 다 잡았다[베스트 엑시큐션 엔터프라이즈(기업공개)]유가증권시장 데뷔, 모험자본에 '잭팟' 성과

최윤신 기자공개 2025-11-27 08:01:13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6일 15: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5월 성공적으로 증시에 입성하며 국내 모험자본 시장에 큰 성과를 안겨준 달바글로벌이 2025년 가장 이상적인 스타트업의 증시입성 사례를 만든 것으로 평가 받았다. 달바글로벌은 스타트업 중 이례적으로 국내 메인증시인 유가증권시장 상장에 성공했고, 상장 이후에도 주목할 성장 스토리와 끊임없는 주주가치 노력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냈다.

더벨은 2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5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를 개최했다. 올 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스타트업과 창업자를 대상으로 시상한다. 시상식은 더벨과 벤처기업협회,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가 공동 주최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농업정책보험금융원,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 등이 후원했다.

달바글로벌은 베스트 엑스큐션 엔터프라이즈(IPO)상을 수상했다. 성화용 더벨 대표가 시상했다. IPO 부문에서 가장 많은 벤처캐피탈로부터 추천을 받았고, 올해 증시에 입성한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성공적인 성과를 거뒀다는 데 심사위원단의 이견이 없었다.

이날 수상자로 나선 양세훈 달바글로벌 CFO(사진)는 "벤처캐피탈(VC)을 위시한 모험자본의 든든한 지원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상장 이후에도 스타트업 정신 잊지 않고 계속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2016년 '비모뉴먼트'라는 이름으로 설립된 달바글로벌은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 '달바' 사업을 전개하며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2021년 692억원이었던 매출이 2024년에는 3091억원으로 늘어났다. 이 기간 연평균 성장률(CAGR)은 64.6%에 달한다.

특히 한국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K뷰티의 대표주자로 우뚝 섰다. 2021년부터 매년 해외 매출을 2배씩 끌어올리는 기염을 토했다. 유럽과 일본,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서 보여준 가능성에 모험자본의 관심이 집중됐다.

이같은 성장질주는 달바글로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이 회사가 IPO에 나설 때 시장에선 1조원 이상의 몸값이 당연하다고 여겼다. 달바글로벌은 시장의 전망과는 달리 최대 8000억원의 보수적인 몸값을 제시하며 상장에 나섰다. 막대한 현금창출력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공모자금을 모으는 것 보다는 상장을 통한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방점을 둔 것으로 여겨졌다. 시장 친화적인 밸류에이션으로 증시에 입성해 주가가 장기 우상향하는 모습을 보이려는 의지이기도 했다.

공모는 크게 성공했다. 기관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와 2225개 기관이 참여해 114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공모가격을 밴드 상단인 6만6300원에 확정했다. 이어진 일반청약에서도 1112대 1의 경쟁률로 7조원 이상의 증거금이 모였다. 주가는 상장 첫날 공모가격 대비 66% 상승했고 현재 공모가 대비 2배 가량의 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상장 직후 국내 시장에서 선도적으로 주주우대 서비스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최근에는 높은 수준의 중간배당을 실시하며 주주환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성과를 더욱 키워나가며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롱텀 펀드들이 성장세에 주목해 적극적으로 자금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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