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GPS 유동화 숏리스트에 'IMM인베·스틱-한투PE·KKR'연내 SPA 위해 관련 절차 속도, 국내 FI '가격'vs해외 FI '종결성' 부각
감병근 기자공개 2025-11-28 08:07:18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7일 09: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그룹이 울산GPS-SK멀티유틸리티(이하 SK엠유) 투자유치 본입찰에 참여할 투자자를 3곳으로 추렸다. 국내외 재무적투자자(FI)가 고루 포함된 가운데 국내 FI는 가격, 해외 FI는 딜 종결성을 강조하는 최종 제안을 넣을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27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울산GPS-SK엠유 투자유치 본입찰에 참여할 숏리스트에 스틱얼터너티브자산운용-한국투자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이하 스틱얼터-한투PE 컨소), IMM인베스트먼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 등 3곳을 선정했다.
지난주 예비입찰을 진행한 이후 투자유치 절차가 속도감 있게 진행되고 있다. SK그룹은 실사, 본입찰을 1개월여 만에 마무리하고 연내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투자유치는 보통주 형태의 소수지분을 투자자가 인수하는 비교적 단순한 구조다. SK그룹이 투자자 측에 기업공개(IPO), 풋옵션 등 투자 하방 안전 장치를 제공하지 않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이에 이번 숏리스트도 예비입찰을 통해 가격 측면에서 SK그룹에 가장 유리한 제안을 한 3곳이 선정됐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3곳 모두 SK그룹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점도 일부 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
스틱얼터-한투PE 컨소는 SK그룹에서 30년 가까이 근무한 신도철 스틱얼터 대표가 이번 투자의 키맨으로 활동 중이다. 한투PE는 SK온, SKC에 잇달아 투자한 경험도 있다. IMM인베스트먼트는 직전 SK이노베이션이 추진한 보령LNG터미널 투자자로 낙점됐고 KKR은 SK E&S에 투자한 상태다.
업계에서는 국내 FI인 스틱얼터-한투PE 컨소, IMM인베스트먼트가 본입찰에서 가격 우위에 방점을 둔 제안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2곳은 보유 중인 블라인드펀드 외에 별도로 프로젝트펀드를 조성해 투자금을 조달할 예정이다. 최대 1조원까지 거론되는 투자금을 보유 블라인드펀드와 인수금융 만으로는 충당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는 자체 블라인드펀드와 인수금융 만으로 조단위 자금조달이 가능한 KKR과 비교하면 딜 종결성 측면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수밖에 없다. 투자유치가 속도전 양상을 띄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KKR 측은 이러한 딜 종결성을 주요 장점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국내 FI 입장에서는 이를 상쇄할 만한 가격 제안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는 상황이다.
투자업계의 한 관계자는 “앞선 보령LNG터미널 투자유치에서 SK그룹은 가장 높은 가격을 제시한 IMM인베스트먼트를 투자자로 선택했다”며 “이번 투자유치 구조도 보령LNG터미널과 유사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결국 가격이 가장 중요한 고려 요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GPS와 SK엠유는 울산에 위치한 발전업체다. SK가스 자회사인 울산GPS와 SK케미칼 자회사인 SK엠유 모두 LPG와 LNG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딜
-
- [2025 PE 애뉴얼 리포트]스톤브릿지, 투자·회수 모두 성과…올해는 펀딩 '집중'
- 광천김, '상장 vs 소수 지분 매각' 갈림길…현실적 선택지는
- 한투증권 PE본부, '몸값 5000억' 동미전기공업 인수 추진
- '실적 후퇴' 대경오앤티 5000억 몸값 고수…원매자들 '고심'
- '대경오앤티 인수 추진' 제이앤드-케이스톤, 손 맞잡은 배경은
- 아이젠PE, 석산업체 '동신' 인수 주식매매계약 체결
- 원익투자파트너스, 농기계 자율주행 '모비루스'에 70억 투자
- 첫 BBB급 한진, 수요예측서 목표액 4배 주문 확보
- '그룹 첫 주자' 현대제철, 모집액 4배 수요 확인
- 초대형 IB 요건 갖춘 대신증권, 공모채 흥행 도전
감병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PE 포트폴리오 거버넌스 점검]한앤코, 윤여을 회장 주도 이사회 체제 확립
- [PE 포트폴리오 거버넌스 점검]사내이사 공급 제한, 기타비상무이사 주도 체계 정착
- [PE 포트폴리오의 CFO]'한정된 인력풀' 중견 PE, 신규 인사도 적극 영입
- [이슈 & 보드]MBK, 사법리스크 부상…고려아연 이사회에 미칠 영향은
- 마지막 시험대 오른 거캐피탈
- [PE 포트폴리오의 CFO]'인맥 한계' 해외 PE, 검증된 인력 확보에 집중
- [이슈 & 보드]경영권 분쟁 스맥, 소액주주 선택에 달렸다
- [PE 포트폴리오의 CFO]IMM PE, 성과주의 기반 CFO 활용 기조 ‘뚜렷’
- [PE 포트폴리오의 CFO]'신뢰 중시' 한앤코, 선임 CFO 장기 활용 ‘눈길’
- [PE 포트폴리오의 CFO]MBK, 다양한 CFO 선임 루트…실력에 방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