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임원 인사]삼성물산 EPC 경쟁력 TF, 50세 부사장 배출1975년생 김종훈 상무 승진, 삼성글로벌리서치 출신…에너지·환경 부문 담당
신상윤 기자공개 2025-11-28 07:44:08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7일 16: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물산이 정기 임원 인사에서 50세 부사장을 배출했다. 건설 및 중공업 등 수주 부문 'EPC 경쟁력 강화 TF' 소속 김종훈 부사장이 주인공이다. 이번 부사장 승진자 가운데 최연소다. EPC 경쟁력 강화 TF에서 부사장 승진자가 나온 것은 2년 만이다.삼성물산은 27일 정기 임원 인사를 통해 부사장 10명, 상무 21명을 승진 명령했다. 건설부문은 부사장 4명, 상무 8명이 승진했다. 상사부문이나 패션부문, 리조트부문 등과 비교하면 많은 숫자다. 건설부문의 경우 지난해와 동일한 수준으로 승진 인사가 나왔다.
건설부문에선 이주용 조달본부장과 진창국 UAE Fujairah F3 IPP PD, 표원석 신재생사업본부 본부장, 정호진 ES경영지원팀장 등 4명이 승진했다. 이 가운데 건설부문 소속은 아니지만 삼성그룹 내 수주 사업 관련 'EPC 경쟁력 강화 TF' 소속의 김종훈 상무도 부사장을 달았다.
EPC 경쟁력 강화 TF는 이사회 내 주요 기구는 아니다. 다만 삼성물산과 삼성E&A, 삼성중공업 등 수주업을 영위하는 기업에 직간접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 삼성그룹 내에선 사업지원TF(삼성전자), 금융경쟁력제고TF(삼성생명)와 함께 꾸려졌다. 올해 삼성그룹 인사에서 사업지원TF가 사업지원실로 공식 승격한 상황이다.
EPC 경쟁력 강화 TF에 대한 변화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이번에 김 상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면서 중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무엇보다 1975년 1월생인 김 부사장은 올해 50세다. 지난 10월 초 기준 삼성물산에는 47명의 부사장이 있는데 이번에 승진한 임원들을 포함해 가장 젊다.
삼성글로벌리서치(옛 삼성경제연구소) 미래인프라연구실장 출신인 김 부사장은 약 3년 전 EPC 경쟁력 강화 TF에 합류해 에너지, 환경 부문을 담당하고 있다. 통상 EPC 경쟁력 강화 TF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경우 원소속 또는 다른 계열사로 전출됐던 것을 고려하면 향후 자리를 옮길 것으로도 관측된다.
지난해 인사에선 EPC 경쟁력 강화 TF 소속이던 윤형식 부사장은 삼성E&A로 원복해 경영지원실장(CFO)을 맡고 있다. 삼성중공업 CFO인 김경희 부사장도 EPC 경쟁력 강화 TF 출신으로 삼성물산에 소속돼 있다 원래 소속으로 복귀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오세철 사장 체제를 내년에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을 경영할 조직개편 및 보직 인사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 부사장 단 가운데 하이테크사업부 소속인 김영래 부사장이 지난 10월 사임한 가운데 새로 선임된 임원 등이 새로운 자리로 옮겨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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