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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인사]문혁수 대표 '사장 승진', 이노텍 체질개선 가속화2년 만에 뗀 부사장 꼬리표, '임원 승진' 전년과 유사한 규모

김도현 기자공개 2025-12-01 07:55:24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7일 19: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이 문혁수 대표 체제를 이어간다. 그는 2년 만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했다. 기존 광학솔루션에 더해 반도체 기판, 전장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7일 LG이노텍은 '2026년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 사장 승진 1명, 상무 신규선임 5명 등 총 6명이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전무 1명·상무 5명)와 같은 규모다.

가장 큰 변화는 최고경영자(CEO)인 문혁수 부사장이 사장으로 올라선 점이다. 문 사장은 2023년 말 부사장 시절 전임자인 정철동 사장 후임으로 자리했다. 당시 정 사장은 LG디스플레이 CEO로 이동했다.

그는 LG전선(현 LS엠트론)으로 입사해 2009년 LG이노텍에 합류했다. 광학솔루션 개발실장, 연구소장 등을 거쳤고 2020년부터는 광학솔루션사업부장을 역임했다. 2022년 말부터는 최고전략책임자(CSO)로서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을 주도했다.


특히 LG이노텍 주력인 광학솔루션사업을 글로벌 1위로 키우는 데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점이 신임 대표 부임에 결정적이었다. 이후 문 대표는 지속성장을 위한 미래육성사업 발굴, 견고한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등 성과를 인정받아 승진하게 됐다.

문 사장이 대표로 선임될 때 최고재무책임자(CFO)로 합류한 박지환 전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LG전자 CFO부문 산하 경영관리담당으로 이동한다. LG이노텍의 새로운 CFO는 LG디스플레이 회계담당인 경은국 전무가 맡게 됐다.

더불어 LG이노텍은 인공지능(AI) 기반 광학부품의 획기적인 수율 개선을 이끈 문연태 책임, 자율주행 신사업 분야에서 중요 임무를 수행한 이경택 책임 등 연구개발(R&D) 결과물을 낸 이들을 상무로 올렸다.

남승현 책임은 전장 파워 부품 사업 경쟁력 강화, 장승우 책임은 광학솔루션 품질 경쟁력 제고, 김진호 책임은 협력적 노사관계 구축 등을 견인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무로 승진했다.

이 가운데 남 상무는 ES(Electrification Solution)사업담당으로 근무한다. 기존 파워, 모터 등을 담당하는 조직이 재편된 것이다. 이는 전장부품사업부 산하 조직이다.

LG이노텍은 "이번 인사는 사업 근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인재 발탁을 통해 수익성 중심 지속성장 기반을 확고히 하는 데 중점을 뒀다"면서 "미래준비 주도 역량과 전문성을 겸비한 젊은 R&D 인재 중용에도 무게를 실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LG이노텍은 핵심 R&D 경쟁력을 키우면서 차별적 고객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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