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파워, 320억 펀딩 추진…'AFWP' 팔로우온 단행1년만에 대규모 펀딩 도전…프리밸류 3300억
최윤신 기자공개 2025-12-01 08:09:37
이 기사는 2025년 11월 28일 08: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고체산화물 연료전지 전문기업인 미코파워가 320억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추진 중이다. 국내 신기술금융사업회사인 AFWP가 지난해에 이어 한차 례 더 대규모 투자를 예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미코는 약 1년 전 300억원 규모의 투자유치를 추진했지만 절반가량을 모으는 데 그쳤다. 이에 후속 성격의 자금 모집을 진행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미코파워는 코스닥 상장사 미코가 2021년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SOFC 스택 제조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졌다.
SOFC는 천연가스를 전기로 바꾸는 차세대 수소연료전지로 고효율·친환경 에너지 변환 기술이다. AI시대가 다가오며 데이터센터의 엄청난 전력소비 문제 해결이 필요한 상황에서 주목받는 기술로 꼽힌다.
미코파워는 올해 7월 경기도 평택시에 100㎿ 규모의 SOFC 생산공장 착공에 나서며 본격적인 생산설비 확충을 시작하고 있다. 이와함께 수증기를 전기 분해해 수소를 만드는 고체산화물수전해(SOEC) 기술도 확보하고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같은 프로젝트를 위한 자금을 조달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미코파워는 2021년 물적분할 설립된 뒤 같은해 외부의 투자유치를 받기 시작했다. 한국산업은행과 AIP벤처파트너스, 애큐온캐피탈, BSK인베스트먼트, 코오롱인베스트먼트, SL인베스트먼트, KT&G, 케이클라비스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했다.
이후 지난해 또 한차례 외부 자금을 수혈받았다. 당시 AFWP가 신기술투자조합 제14호를 결성해 투자했는데 투자금액은 150억원가량이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당초 약 300억원을 조달하려는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절반 수준의 자금만이 투입됐다. 또 미코파워의 모회사인 미코가 해당 펀드에 상당한 지분을 출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AFWP는 2021년 양관운 AF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자본금을 투입해 설립한 회사로 2022년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얻어 적극 투자에 나서고 있다. 올 들어서는 암모니아를 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가진 미국국적의 한인 창업기업 아모지에 투자하는 등 수소에너지 관련 투자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하우스다.
AFWP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해 또 한차례 자금 투입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해 라운드의 몸값은 포스트머니밸류 기준 약 3000억원이었는데, 이번 라운드에선 프리머니밸류 기준 3300억원으로 잡았다.
미코파워가 머지않아 IPO 준비를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점에서 AFWP의 펀드레이징은 지난해보다 수월할 것으로 여겨진다. 미코파워는 오는 2027년 경 IPO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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