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20주년, 함영주 회장 센터필드W 챙긴다[WM 풍향계]강성묵 사장 등 증권 임원진 총출동…그룹이 힘실었다
박상현 기자공개 2025-12-01 13:59:20
[편집자주]
국내 WM(Wealth Management) 시장은 은행과 증권사, 운용사 등을 큰 축으로 움직이고 있다. 개인 고객과 접점을 이루는 PB(Private Banker)부터 콘트롤타워인 본사 리테일 파트, 여기에 자산을 굴리는 펀드매니저가 얽히고설켜 있는 생태계다. 더벨은 이 시장의 화두와 동향, 그리고 고민 등 생생한 얘기를 전달해 보고자 한다.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1일 10: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증권 초고액자산가(VVIP) 전용 거점 센터인 'THE 센터필드W'가 1일 정식 개소식을 진행한다. 하나금융그룹 출범 20주년인 이날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과 강성묵 하나증권 사장(부회장)을 비롯한 하나증권 임원진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하나증권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에 있는 센터필드 빌딩에서 THE 센터필드W 정식 개소식을 연다. 함 회장과 강 사장을 비롯한 주요 하나증권 임원진들과 하나증권 VVIP 고객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센터필드W는 하나증권만의 첫 번째 VVIP 메가점포다. 삼성동금융센터와 강남파이낸스센터, 역삼센터 등을 통합한 형태로 패밀리오피스를 비롯한 VVIP들의 자산·세무·승계 등을 종합적으로 관리한다. 업계 최초로 WM과 IB, S&T가 결합돼 있고 손님이 원하면 24시간 언제든지 상담받을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하나증권뿐 아니라 업계에서 유수한 프라이빗뱅커(PB) 총 24명이 집결했다. IB와 S&T, 백오피스 인력까지 모두 포함하면 약 36~38명 정도인 것으로 알려진다. 규모도 약 540평에 달한다.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초대형 점포가 탄생한 셈이다.
그만큼 이번 센터필드W에는 강 사장의 WM 사업 강화 의지가 담겨 있다는 설명이다. 강 사장은 2022년 신임 대표로 취임할 당시 회사 WM 역량을 강화할 적임자라고 평가 받기도 했다. 이러한 전략적 기조 아래 하나증권은 이번 센터필드W 개소를 위해 당초 올해 예정된 클럽원 3호점 개소도 잠정 연기했다. 현실적으로 메가점포 두 곳을 원활하게 준비하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현재는 하나은행만이 강남 도곡동에 클럽원 도곡PB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하나금융그룹 20주년을 맞이한 이날 함 회장이 직접 개소식에 참여한다는 점은 하나증권으로서는 의미가 깊어 보인다. 그룹 차원에서 하나증권의 행보에 힘을 실어주는 행보이기 때문이다. 함 회장의 강 사장에 대한 신뢰는 예로부터 남다르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실제 업계 통상적으로 특정 점포가 출범할 때 그룹 회장이 직접 방문하는 것은 드물다고 알려진다. 실제 그룹 차원의 VVIP 브랜드 클럽원 1호점과 2호점이 출범했을 때에도 당시 그룹 회장이 직접 방문하지는 않았다.
센터필드W의 센터장과 부센터장은 박춘희 전 삼성금융센터장과 전래훈 역삼지점장이 맡았다. 두 인물 모두 하나증권 내에서 성과와 역량을 검증받은 핵심 인력으로 평가된다. 박 센터장이 삼성동금융센터장이던 시절 삼성동금융센터는 2년간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전 부센터장은 적자였던 역삼지점을 이끌며 흑자로 전환시켰다.
센터필드는 서울 강남구 역삼동 테헤란로에 있는 대형 복합 업무·상업시설이다. 연면적이 약 17만㎡, 지하 8층~지상 20층 규모의 오피스동과 상업시설이 결합돼 있다. 테헤란로 핵심 입지에 있어 국내외 기업의 사옥 및 금융사·IT기업 입주가 활발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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