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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G파트너스, 리더십 재편…이주영 SJ그룹 대표, 이사회 합류단독대표 체제 전환, 창업주는 기타비상무이사로…"전략 방향성 검토·조언 역할"

최윤신 기자공개 2025-12-03 08:07:16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08:2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중견패션기업 SJ그룹의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에스제이지파트너스(SJG파트너스)가 공동대표 체제에서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이와 함께 SJ그룹 창업자인 이주영 대표이사가 기타비상무이사로 이사회에 참여해 이목이 모인다.

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홍정택 전 SJG파트너스 공동대표가 임기 만료로 최근 사임했다. 이에 따라 SJG파트너스는 곽명진·홍정택 공동 대표 체제에서 곽명진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됐다.

SJG파트너스는 코스닥 상장사인 SJ그룹이 지난 2022년 설립한 신기술사업금융회사다. SJ그룹은 캉골과 헬렌카민스키 등의 브랜드 사업을 국내에서 전개하는 기업으로 지난 2019년 11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홍 전 대표는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와 로그인베스트먼트 등을 거친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모회사인 SJ그룹에 투자하는 인연을 가진 인물이다. 2018년부터 SJ그룹의 사외이사를 역임하기도 했다. 2022년 10월 SJG파트너스에 합류해 3년의 임기를 마쳤다. 공동대표이사인 곽명진 대표는 올해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중임이 결정됐지만 홍 전 대표의 중임은 결정되지 않으면서 사실상 임기 만료를 남겨두고 있었다.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며 SJ그룹의 창업자인 이주영 SJ그룹 대표가 기타비상무 이사로 취임했다. 이 대표는 벤처캐피탈리스트로 근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업계의 이목이 모인다. 이 대표는 캘리포니아 주립대 경영학 석사를 마친 뒤 인큐벤처창업투자에서 약 2년간 심사역 생활을 했다.

다만 SJ그룹 측은 이 대표의 SJG파트너스 이사회 진입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강조했다. SJ그룹 관계자는 "이 대표가 기타비상무이사로 등재된 건 이사회 공석 발생에 따른 자연스러운 의사 결정"이라며 "이 대표는 SJG파트너스 경영을 직접 수행하지는 않고 모회사 대표로서 자회사의 전략 방향성을 검토하고 조언하는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 대표가 SJ그룹의 다른 주요 자회사 대표를 겸직하고 있는 점을 감안할 때 SJG파트너스에 기타비상무이사로만 이름을 올린 것은 직접적인 경영 참여의 의지를 갖지는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SJ그룹의 연결대상 자회사인 SJ키즈와 SJ플러스의 대표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SJ그룹과 SJ키즈, SJ플러스의 사내이사를 맡고 있는 연오흠 부사장도 SJG파트너스에선 기타비상무이사만을 맡는다. 지난 2022년 10월 취임해 최근 한차례 연임됐다.

상장 이후 매년 성장을 거듭하던 SJ그룹은 지난해부터 매출이 역성장하며 영업적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SJG파트너스는 지속적인 펀드 결성을 이어가며 안정적인 성과를 내왔다. 주도영 상무 등 VC업계에 잔뼈가 굵은 인물들을 영입하며 인적 자원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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