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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브스메드 IPO]바이오주 랠리 지속…공모주 하우스 락업 계산 '골몰'에임드바이오·알지노믹스 다음 타자…보급 속도·흑자 가시화 시점에 집중

구혜린 기자공개 2025-12-08 17:38:19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13: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상장을 위해 이번주 리브스메드가 기관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파두 이후 1조 밸류 상장 도전사인 만큼 기관들은 청약 참여를 당연시 여기는 분위기다. 최근 순환매 장세로 바이오주 랠리가 계속되고 있어 공모주 하우스들의 기대감이 크다.

고민거리는 의무보유 확약(락업)이다. 많은 물량을 배정받기 위해서는 락업을 걸어야 하는데 상장 이후 상황에 대해 이것저것 따져볼 게 많다. 연 평균 150%대 이용자 수 성장률을 제시한 리브스메드의 시장침투율 데이터 등이 투심에 영향을 줄지 관심이다.

◇'산타의 선물' 도전…시장 반응 '합격'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리브스메드는 오는 4일부터 10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당초 일정은 지난달 20~26일 수요예측이었으나, 지난달 초 증권신고서 일부 수정을 거치면서 일정이 열흘간 지연됐다.

참여 열기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두 이후 첫 1조원 밸류에이션의 기술특례 상장 건인 만큼 시장의 집중도가 대단히 높다. 지난달 리브스메드가 이틀간 개최한 기관 대상 IR(기업설명회)에 참석한 기관들을 대상으로 의향을 물은 결과 대다수 기관들은 '청약 참여는 당연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바이오 섹터가 활황이라는 점이 의사결정에 중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국내외 시장은 반도체에서 바이오 섹터로 순환매 장세가 펼쳐지고 있다. 일라이릴리와 기술이전 계약을 맺은 에이비엘바이오의 급등 등을 반영해 지난달 코스닥 헬스케어 지수는 한달간 15% 상승하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이 분위기가 공모주 시장까지 이어지고 있다. 항체 기반 ADC(항체-약물 접합체) 신약을 개발사 에임드바이오는 지난달 진행된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밴드 최상단인 1만1000원에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도 청약 증거금으로만 올해 코스닥 공모기업 중 최대 규모인 15조3552억원을 모았다.


◇얼마나 빨리 성장?…낙관데이터 '베팅'

문제는 락업이다. 공모물량이 많으니 만큼 락업을 걸 경우 많은 수량을 받게 될 텐데 이 경우 펀드에 미치는 영향이 상당해지기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IPO 제도 개편에 따라 공모주하이일드, 코스닥벤처펀드 등 정책펀드 운용사는 우선배정 혜택을 받기 위해 의무보유 확약 조건을 활용해야만 한다.

리브스메드 기관 IR에 참석한 한 운용사 매니저는 “조단위 종목인 만큼 청약은 무조건 할 건데 락업이 문제”라고 말했다. 또다른 매니저 역시 “이만하면 물량이 굉장히 큰 편”이라며 “리브스메드 한 종목이 펀드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기 때문에 이것저것 따져볼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국내 기관들이 가장 관심있게 살피는 부분은 리브스메드의 복강경 수술기구 ‘아티센셜’의 시장 침투율인 것으로 파악된다. 직선형 일반 복강경 수술기구 및 다빈치 로봇 수술기구를 사용 중인 의료진 비중이 아직까진 절대적인 가운데 판도를 얼마나 빠르게 바꿀 수 있는지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셈이다.

다수의 펀드를 운용 중인 공모주 운용사 매니저는 “신기술력을 지닌 수술기구 상장사를 볼 때 비중있게 보는 부분이 점유율 확장 속도 전망치”라며 “리브스메드 아티센셜은 기존 다빈치의 유저인터페이스(UI)와 최대한 유사하게 만들어 이용자의 거부감을 줄였다는 점을 좋게 봤다”고 말했다.

리브스메드가 증권신고서 수정을 통해 추정손익계산서를 보강한 것도 이를 염두에 둔 것으로 풀이된다. 리브스메드는 손익 추정치를 정교화하는 데 제품별 이용자 유입 및 이탈 수치를 근거로 활용했다. 아티센셜의 연평균 헤비 유저 수 증가율은 약 150%, 레귤러 유저 수 증가율은 약 140% 수준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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