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정보보안팀 '실' 격상·곽성영 상무 지휘대표이사 직속, CISO·CPO 겸직…보안 체계 전면 강화
유나겸 기자공개 2025-12-08 07:44:07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14:4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웨이가 기존 정보보안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고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와 개인정보책임자(CPO)를 신규 선임하며 보안 체계 재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대형 기업 해킹 사고가 잇따르는 가운데 렌탈 사업 특성상 대규모 고객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전사적 보안 거버넌스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회사 안팎에서는 이번 개편으로 의사결정 속도와 통합 보안 컨트롤타워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코웨이가 정보보호 투자를 지속 확대해온 만큼 보안 체계를 기업 차원의 핵심 역량으로 끌어올리는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젊은 피 수혈…속도감 있는 대응 체계 구축
2일 가전업계에 따르면 코웨이는 최근 기존 정보보안팀을 대표이사 직속 정보보호실로 격상했다. 이와 함께 기존 DX 센터 임원이 맡아온 CISO와 CPO 역할을 신임 정보보호실장이 겸직하는 체제로 변경했다.
그간 코웨이는 대표이사 직속 정보보호위원회를 운영해왔다. 위원회에는 △경영지원본부장 △IT서비스기획실장 △법무정책실장 △IT개발실장 △정보전략실장 등이 참여했으며 김동현 DX 센터장이 CISO와 CPO를 겸직하는 구조였다.
또한 산하에 정보전략실, IT서비스기획실, 법무팀 등 정보보호 유관부서를 두고 정보보안팀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관련 업무를 수행해왔다. 다만 이번 조직 격상을 통해 보안 관련 의사결정 속도와 전사적 컨트롤타워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는 평가가 업계에서 나온다.
정보보호실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IT개발실, 법무팀 등 정보보호 유관부서와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보안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해진다.

격상된 정보보호실은 곽성영 상무보가 이끈다. 1981년생인 곽 실장은 이미 코웨이 정보보안팀장을 맡아 정책·기획 파트와 개인정보 파트 조직을 총괄해왔다. 전사 정보보안 업무 전반을 실무에서 지휘해온 만큼 조직 재편의 핵심 인물로 평가된다.
곽 실장은 임원 가운데서도 가장 젊은 축에 속한다. 코웨이가 정보보호실장 자리에 젊은 상무보를 전진 배치한 것은 변화 속도가 빠른 보안 환경에 맞춰 젊은 피 수혈을 통한 대응력 제고를 노린 조치로 해석된다.
◇정보보안 투자액 급증, 렌탈업 특성상 고객 정보 보호 '중요'
코웨이가 이처럼 정보보안 강화에 나서는 것은 렌탈 중심 사업 특성상 대규모 고객 정보를 장기간 보유하는 데다 생활밀착형 제품을 다루는 기업으로서 보안 사고가 곧바로 브랜드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개인정보보호법·정보통신망법 등 관련 규제가 강화되고 최근 대형 기업 해킹 사고가 잇따르면서 산업 전반에서 정보보호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진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코웨이는 정보보호실 격상, CISO·CPO 신규 선임과 함께 보안 관련 투자도 꾸준히 확대해왔다. 정보보호 투자액은 2021년 약 23억원에서 2022년 31억원, 2023년 36억원으로 증가했다.
지난해에도 33억원을 집행하며 전체 IT 예산의 약 4.6%를 보안 분야에 투입했다. 2021년 대비 3년 만에 약 10억원이 늘어난 셈이다. 이 같은 투자 확대에 힘입어 코웨이는 ISMS-P 국내 인증과 ISO/IEC 국제 인증을 취득했다. 최근 4년간 정보유출 및 정보보호·사이버보안 위반 건수 또한 0건을 유지하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전사 정보보안 강화를 위해 기존 정보보안팀을 CEO 직속 정보보호실로 격상했다"며 "곽성영 실장을 정보보호실장 및 CISO, CPO로 선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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