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K인베, 첫 연기금 출자 확보…중형사 도약 발판중기중앙회 출자 확보, 모태 '청년펀드' 증액 순항
이기정 기자공개 2025-12-03 08:07:31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10: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중형사 도약을 준비 중인 BSK인베스트먼트가 처음으로 연기금 출자를 받는데 성공했다. 외형 확장 과정에서 출자자(LP) 풀을 늘리며 인지도를 키우는 모양새다. 이번 성과를 통해 현재 결성중인 펀드의 증액에도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BSK인베스트먼트는 중소기업중앙회 국내 VC 블라인드펀드 출자사업 소형 분야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출자사업에서 총 1800억원을 출자했다. 이 가운데 소형 부문에 배정된 금액은 600억원으로 6곳의 GP를 뽑았다.
이번 출자금은 지난 9월 1차 결성을 마무리한 'BSK 12호 청년을 위한 청년 창업 투자 조합(300억원)'의 매칭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모태펀드 1차정시 출자사업 청년창업 분야 출자를 따내며 결성을 시작했다. 이후 모회사 출자와 민간 매칭으로 최소액을 모두 모았다.현재 약 200억원을 추가로 확보해 멀티클로징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더해 중기중앙회 외에도 다른 연기금 및 공제회 출자사업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다만 한국산업은행 남부권 지역 성장지원펀드를 따내며 목표치에 근접한 자금을 확보한 것으로 파악된다.
BSK인베스트먼트는 청년펀드 외에도 모태펀드 스타트업코리아펀드 출자를 따내며 25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코리아 BSK-LX 오픈이노베이션 투자조합'을 만들었다. 두 펀드를 합하면 연내 800억원가량의 투자재원을 확보하는게 가능해진다. 올해 상반기 기준 BSK인베스트먼트의 운용자산(AUM)은 AUM은 3151억원으로 청년펀드의 증액이 마무리되면 4000억원에 근접할 전망이다.
AUM 확장 과정에서 LP풀을 넓혔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는 포인트다. 통상적으로 VC는 모태펀드와 성장금융 등 정책기관 출자로 시작해 연기금과 공제회로 영역을 넓혀가는 경우가 많다. 실제 국내 대형 VC 대부분이 이같은 방법으로 성장을 이어왔다.
이번 성과는 다음 펀드레이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연기금 출자를 받은 트랙레코드가 다른 LP들의 심사 과정에서 고려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BSK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성공적인 펀드레이징을 이어가는 배경은 확실한 투자 실적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억원을 투자한 아이엠비디엑스 회수로 약 10배의 멀티플을 기록했고 달바글로벌 회수를 통해서도 수십배의 성과를 달성했다.
BSK인베스트먼트 2010년 슈프리마인베스트먼트라는 이름으로 설립됐다. 2017년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백산이 기존 대주주였던 슈프리마에이치큐가 보유한 지분 100%를 인수하면서 현재의 사명을 달게 됐다. 현재도 BSK인베스트먼트는 백산의 종속회사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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