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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인베, 신규 펀드로 자본잠식 위기 넘겼다50억 프로젝트펀드 결성, 트위니에 투자…추가 펀드 결성 추진

이기정 기자공개 2025-12-03 08:07:38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2일 13: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벤처캐피탈(VC) 아토인베스트먼트가 자본잠식 위기를 신규 펀드 결성으로 극복해냈다. 추가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인 만큼 당분간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잇달아 프로젝트펀드를 결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출자자(LP) 신뢰가 상당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2일 벤처투자회사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토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자본잠식에 따른 경영개선 요구 조치를 받았다. 벤처투자 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중기부는 '자본잠식률 50% 미만'인 운용사에 △자본금 증액 △이익 배당 제한 등 경영 개선에 필요한 조치를 부과할 수 있다.

아토인베스트먼트는 2023년 11월 설립된 신생 하우스다. 마크로젠, CJ제일제당, 크리스탈바이오사이언스 등을 거친 윤원도 대표가 이끌고 있다. 구체적인 영업실적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지난 10월 기준 자본잠식률이 51%를 기록하면서 중기부 경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지난달 신규 펀드 결성에 성공하면서 자본잠식을 해소했다. 아토인베스트먼트는 프로젝트펀드인 '아토트위니벤처투자조합(50억원)'을 결성했고 이 펀드의 관리보수 유입이 시작됐다. 이를 통해 중기부에 시정조치를 끝냈다는 보고를 마친 상황이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 자율주행 로봇 스타트업 트위니 투자를 위해 만들었다. 트위니는 산업계 전반에 활용 될 수 있는 자체 자율주행 로봇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아토인베스트먼트는 단독으로 투자에 나서 자금 집행을 마무리했다.

아토인베스트먼트는 추가적인 프로젝트투자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우주항공·방산 분야 기업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신규 펀드 결성에 성공할 경우 당분간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토인베스트먼트는 설립 이듬해 모태펀드 1차정시 출자사업 루키 분야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탈락한 경험이 있다. 올해에는 정책기관에 도전하지 않고 프로젝트펀드 결성 및 운용에 힘쓰고 있다.

한편 중기부의 1차 시정명령 기한을 지키지 못할 경우 최대 6개월의 2차 시정명령을 받는다. 또 LP의 자금을 유치하는 데도 페널티를 받게 된다. 만일 이 기간에도 경영건전성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하면 청문회를 개최해 벤처투자회사 등록 말소 여부를 심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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