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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김 SAF' 그린다, 30억 시리즈A 돌입인포뱅크·블루포인트서 초기 투자 유치, 매출 확대로 급성장 기대감

이기정 기자공개 2025-12-04 08:07:11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3일 10: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친환경 자원순환 기술기업 그린다가 시리즈A 라운드에 돌입했다. 약 30억원을 확보해 신규 성장 동력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최근 매출 성장세가 뚜렷해 투자사들의 관심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3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그린다는 최근 라운드를 오픈하고 투자사와 IR을 시작했다. 이번 라운드는 2023년 시드, 지난해 프리시리즈A를 거쳐 약 1년 만에 다시 진행하는 자금조달이다.

그린다는 재활용이 거의 이뤄지지 않던 튀김 부스러기를 고순도 SAF(지속가능항공유) 원료로 전환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음식물 폐기물 기반 SAF 원료 생산은 국내에서 사실상 첫 상용화 사례다.

그린다는 현재 연간 1만톤 이상 생산 가능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5월 국제 지속가능성 인증인 'ISCC EU'를 취득했고 원료 수거부터 생산, 품질관리, 납품에 이르는 SAF 원료 밸류체인을 완성했다.

생산 과정 전반을 인증 기반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면서 해외 정유사·연료 공급사와의 협력도 탄력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3억원 수준이었던 매출은 올해 60억원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SAF는 기존 화석 기반 항공유 대비 탄소 배출을 최대 80%까지 줄일 수 있어 글로벌 항공업계의 탄소중립 전략 핵심으로 꼽힌다. 실제 유럽연합은 올해부터 SAF 2% 혼합 의무화를 시행하고 2050년에는 63%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역시 2027년부터 국제선 항공편을 대상으로 SAF 1% 이상 도입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린다는 2023년 액셀러레이터(AC) 인포뱅크에서 시드투자를 유치했다. 이듬해 말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프리시리즈A 투자를 진행했다. 투자사들은 빠르게 개화하는 SAF 시장에서 그린다가 국내를 대표하는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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