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운용, 기관전용 대체투자 펀드 가동했다단일 상장법인 자금 운용, 바이아웃·인수금융 등 딜 담는다
박상현 기자공개 2025-12-11 08:26:30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8일 10: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VIP자산운용이 기관전용 대체투자 펀드를 개시했다. 지난해 6월 마지막으로 대체투자 펀드를 설정한 지 약 1년 반 만이다. 고객 수요에 따라 다시금 대체투자 펀드를 설정한 모습이다. VIP운용은 자체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수금융과 바이아웃, 상장사 메자닌 등을 담을 예정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VIP운용은 지난달 28일 ‘VIP Stable growth 일반사모투자신탁’을 설정했다. 국내 상장법인 자금 100억원이 집행됐다. 추가·개방형으로 설계됐으며 NH투자증권이 프라임브로커리지서비스(PBS)를 맡았다.
단일 상장법인이 자금을 투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VIP운용은 과거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대체투자 펀드 ‘VIP Safe 기업 대체투자’, ‘VIP Shell 대체투자’ 등을 설정한 적 있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만 펀드를 설정하고 있다. 가장 마지막에 낸 대체투자 펀드는 지난해 6월 개설한 ‘VIP Stone AI IV 일반 사모증권투자신탁’이다. 이번 VIP Stable growth 펀드의 경우 과거 고객 니즈에 따라 설정이 예정돼 있었다는 후문이다.
VIP운용은 자체적으로 보유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인수금융과 바이아웃, 상장사 메자닌, 기관전용 사모펀드(PEF) 수익증권과 매출채권 유동화증권(ABS) 등 대체자산에 투자할 계획이다. 과거 VIP운용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선순위·중순위 대출채권 등 부동산 자산을 일부 담기도 했으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는 만큼 기업 관련 딜에 집중한다.
Stable growth 펀드는 펀드 명처럼 큰 변동성 없이 안정적인 성장을 추구한다. 딜 하나를 클로징할 때마다 펀드 수익률을 계단식으로 쌓아가는 구조로 운용된다. 개방형으로 개설된 만큼 수익이 발생할 때마다 투자자에게 자금을 상환한다. 최종적으로 모든 신탁자산을 상환하면 펀드 운용이 종료된다. 물론 추가형인 만큼 고객이 원할 시 다시금 신탁자산이 늘어날 수도 있다.
박동우 리더(사진)가 이끌고 있는 대체투자본부가 펀드 운용을 맡는다. VIP운용은 2018년 6월 일반사모운용사로 전환한 뒤 그해 9월 대체투자본부를 신설했다. 집합투자업자가 된 만큼 상장주식 외 다양한 투자자산에 대한 고객의 수요를 충족하겠다는 의도였다.
대체투자본부는 그간 부동산·비상장기업 투자에 있어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삼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2022~2023년 부동산 불황이 극심했던 시기에도 VIP운용은 리스크 헤지 수단을 철저히 구비한 덕분에 한 번도 손실을 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비상장 딜의 경우 내부 리서치 조직뿐 아니라 외부 기관을 통해 크로스체크를 진행, 확실한 업사이드가 있을 때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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