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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유니콘 등극’ 갤럭시코퍼, 중동 거점 확보한다1000억 프리IPO 투자유치 완료…글로벌 확장 속도

이채원 기자공개 2025-12-10 07:55:05

이 기사는 2025년 12월 09일 14: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공지능(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글로벌 거점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기업가치 1조원을 인정받으며 유니콘에 등극한 가운데 내년 IPO 추진과 함께 중동 시장까지 공략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중동 지역 진출을 검토하며 거점 확보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월엔 미국 델라웨어주에 ‘갤럭시코퍼레이션 아메리카(Galaxy Corporation America)’를 설립했다. 2023년 일본 법인에 이은 두 번째 해외 법인이다. 최용호 대표가 CEO를, 윤상보 부대표가 CFO를 겸임한다. 핵심 경영진이 직접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형태다.

올해 홍콩 법인과 싱가포르 지점도 신설됐다. 이들 거점은 시장 조사와 현지 파트너십 구축을 병행하며 본격적인 매출 창출에 나설 예정이다. 중동 지역에서도 법인 설립을 포함한 다양한 거점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진출에 따른 가시적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2023년 설립된 갤럭시코퍼레이션 재팬은 지난해까지 연결 기준 적자였으나 올 상반기에만 150억의 수익을 올리며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는 지드래곤의 일본 도쿄돔 2회 공연 전석 매진(약 8만명 규모)과 팬 참여형 이벤트, 미디어 전시 사업이 흥행한 영향이 크다.

미국에서도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8월 진행한 지드래곤 미국 투어를 통해 현지 네트워크 확보에 나섰고, 콘서트 실황 상영·굿즈 판매·VIP 패키지 등 팬덤 기반 부가 수익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버추얼 아티스트 오디션 등 신규 AI 엔터테크 사업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최근 프리IPO 투자 유치로 1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확보했다. 기업가치는 1조원이 넘었다. 확보된 자금으로 AI 기반 엔터테크 플랫폼 고도화와 글로벌 진출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투자에는 한국투자증권·신한벤처투자·엔베스터 등 국내 기관뿐 아니라 대만 반도체 상장사 에이데이터, 홍콩 상장사 스타플러스 레전드홀딩스 등 해외 자본도 대거 참여했다. 누적 투자금은 1800억원을 넘어섰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콘텐츠·IP 비즈니스에 AI 기술을 통합한 ‘엔터테크’ 모델로 기술적 차별성을 확보하고 있다. KAIST와 R&D 협력을 기반으로 엔터테크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KBS ‘1박2일’, TV조선 ‘미스터트롯2’, 넷플릭스 ‘피지컬:100 시즌2’ 등 제작 경험을 보유했다. 최근에는 APEC 정상회의 환영 만찬에 엔터테크 기업 중 유일하게 참석하며 글로벌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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