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인사 풍향계]태영건설, 이강석 사장 선임…'토목·건축' 본부로 복귀최진국 전 대표 후임 임명, 연초 고문서 물러난 후 재합류…조직개편 병행
신상윤 기자공개 2025-12-11 08:03:05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0일 13: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태영건설이 워크아웃을 넘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쇄신에 나섰다. 워크아웃 돌입 후 선임됐던 최진국 대표가 임기를 마치고 퇴임한 가운데 후임자로 이강석 사장(사진)이 임명됐다. 신임 경영진 선임과 맞물려 태영건설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기능 단위로 나눴던 조직 중 일부를 다시 직군으로 재편하는 내용이 골자다.태영건설은 10일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해 이강석 사장을 선임했다. 신임 이 사장은 1961년생으로 연세대학교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6년 태영건설에 입사해 2020년 토목본부장과 지난해 기술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올해 초를 끝으로 임기가 만료돼 고문으로 물러났었다.
하지만 이번 정기 임원 인사에서 이 사장은 다시 부름을 받아 퇴임 1년도 안 돼 태영건설 수장으로 복귀하게 됐다. 앞서 태영건설은 2008년 고문으로 물러났던 이재규 전 부회장을 2015년 3월 대표로 다시 영입하기도 했었다. 태영건설에 다시 복귀하게 된 이 사장도 토목과 기술영업 등 전반에서 보여줬던 역량을 기반으로 태영건설 재기를 준비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난달 임기 만료로 퇴임한 최진국 대표 자리에 앉는다. 내년 열릴 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등의 절차를 거쳐 대표로도 선임될 전망이다. 태영건설은 최금락 부회장과 더불어 각자 대표 체제를 당분간 이어갈 예정이다.신임 경영진 재편은 오는 2027년 5월 목표인 워크아웃 졸업을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인사와 맞물려 조직개편도 병행한 까닭이다. 특히 지난해 기능 단위로 재편했던 조직 가운데 일부를 다시 직군 단위로 원복시켰다.
눈에 띄는 대목은 기술영업본부와 현장관리본부 등에 흩어졌던 토목과 건축이 각각 신규 본부로 재편됐다는 점이다. 공공공사에 강점을 지닌 태영건설로선 토목 출신 신임 이 사장에게 힘을 실어준 것으로 풀이된다. 토목과 건축을 제외하면 기존 본부들이 영위했던 기능은 유지된다.
신설된 토목본부는 임태종 상무가 전무로 승진하면서 본부장을 맡는다. 최근까진 기술영업본부장을 역임했다. 또 건축본부는 정진형 상부보가 상무 승진하면서 본부장을 맡았다. 건축영업팀장에서 본부장을 맡은 만큼 사업 전반을 책임지게 됐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태영건설은 안정적 수주 기반을 확립하고,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자구 계획에 맞춰 자산 매각과 고정비 절감 등을 추진해 경영실적을 개선하고 재무건전성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태영건설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1조7071억원, 영업이익 39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6%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482.4% 증가했다. 워크아웃 이후 개발 사업 현장 수를 줄이고 일부 대형 현장이 마무리되면서 외형은 축소된 상태다.
하지만 수주 활동에 공격적으로 나서면서 올해 3분기까지 1조4677억원의 일감을 확보했다. 전년 동기 대비 107.6% 증가한 수준이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수주잔고는 4조1742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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