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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캐피탈은 지금]그룹 지원 속 강화된 자본력, 재무적 유연성 확보⑥유상증자로 3500억 확충…레버리지 단계적 안정화

김경찬 기자공개 2025-12-17 12:57:08

[편집자주]

iM캐피탈이 새로운 전환기를 맞이했다. 올해 김성욱 대표 체제 아래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오토금융 DNA'를 iM캐피탈에 이식하며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려놓았다. 최근에는 신용등급 상향을 이끌어내 오랜 숙원 과제를 해결하는 성과도 거뒀다. 자금 조달에서 구조적 약점을 덜어내면서 확장 전략에 탄력이 붙은 셈이다. 한 단계 더 도약할 채비를 마친 iM캐피탈의 사업구조와 재무, 과제 등 경영현황을 들여다본다.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5일 13:37 THE CFO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M캐피탈이 그룹의 전폭적인 지원을 바탕으로 자본 완충력을 강화했다. 지주 편입 이후 총 6차례의 유상증자를 단행하며 누적 3500억원을 수혈받았다. 올해는 두 차례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2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확보했다. 자본성 자금 중심의 확충이 재무 구조의 질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 시장 변동성에 대응할 기초 체력이 한층 탄탄해졌다는 평가다.

확충된 자본에 힘입어 레버리지 배율은 6배 이내로 대폭 개선됐다. 규제 비율 준수를 위한 충분한 버퍼를 확보하며 재무적 유연성을 갖추게 된 셈이다. 향후 이익 누적 규모 확대와 자산 성장 속도 조절을 통해 양호한 수준의 자본적정성이 이어질 전망이다. 강화된 자본력은 신용도 개선 흐름을 지지하는 핵심 기반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자본 완충력 강화, 영업 확장 기반 마련

iM캐피탈은 그룹 편입 이후 사업 구조 변화와 함께 자산 규모를 빠르게 키워왔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과 자산 간 균형 관리가 주요 과제로 부각됐다. 자산 성장 과정에서 레버리지 부담을 완화할 필요성이 커졌다. 이러한 배경에서 그룹의 재무 지원을 바탕으로 자본 확충이 이어졌다. 특히 유상증자가 자본 여력을 보강하는 핵심 수단으로 활용됐다.

iM캐피탈은 유상증자를 통해 단계적으로 자기자본을 확대해왔다. 2013년부터 총 6차례에 걸쳐 총 3500억원의 자금 지원을 받았다. 2015년 1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단행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모두 500억원씩 이뤄졌다. 약 2년 주기로 증자가 이뤄지며 자산 성장 국면마다 자본 보강이 병행됐다. 이를 통해 영업자산 확대를 지속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실제로 iM캐피탈은 연간 30%를 웃도는 자산 성장률을 보이며 외형을 빠르게 키웠다. 편입 당시 2000억원 남짓 수준이었던 자산 규모는 5년 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 이후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며 현재는 5조원이 넘는 자산을 확보한 상태다. 이 과정에서 포트폴리오 재편도 이뤄졌다. 기계류금융 중심에서 벗어나 자동차금융과 기업금융, 소매금융 등으로 다변화하며 현 사업 구조의 틀을 갖추게 됐다.

자본 규제의 변화도 이러한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금융당국은 여전사의 과도한 외형 확대를 방지하기 위해 레버리지 한도를 규제하고 있다. 캐피탈사의 레버리지 한도는 기존 10배에서 현재 8배로 단계적으로 강화됐다. 자산 증가에 상응하는 자기자본 관리가 필수 요건으로 자리 잡았다. 외형 성장 과정에서 자본 여력 확보가 전제 조건이 됐다.

올해는 처음으로 신종자본증권 발행에 나서며 자본성 자금을 확보했다. 두 차례 발행을 통해 2000억원 규모의 영구채를 조달했다. 자기자본으로 인정되는 보완자본을 확충한 것이다. 이에 따라 자기자본은 8000억원대로 확대됐고 레버리지 배율은 5.7배 수준으로 낮아질 전망이다. 규제 기준을 감안할 때 영업 기반 확대를 위한 완충 여력을 일정 수준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신규 영업 확대 여력과 배당 정책 간 균형 필요

iM캐피탈은 재무 지표를 개선하며 신용등급 상향을 이끌어냈다. 자본 확충이 영업 기반 확대와 사업 안정성 제고를 견인하면서 신용등급도 종전 'A+'에서 'AA-'로 상향됐다. 부실 채권 상·매각으로 수익성과 건전성이 개선된 점도 이를 뒷받침했다. 강화된 자본력과 안정적인 재무 구조는 신용도뿐 아니라 영업 전략 실행에도 안정성을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iM캐피탈은 시장 내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방침이다.

자본 확충을 통해 확보된 재무적 유연성은 미래 성장 전략을 구체화하는 기반이 된다. 추가 자본은 신규 사업 투자와 기존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여력은 레버리지 한도와 배당 정책을 조율하면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시장 경쟁 심화와 금리 변동 리스크 속에서도 효율적인 자산 운용과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다.

다만 그룹 내 배당 정책에 적극적인 점에서 보수적인 자본 관리도 요구된다. 2012년 그룹에 편입된 이후 매년 12월 중간배당을 실시하고 있다. 이익 성장에 따라 배당 규모를 확대했으며 배당성향을 높은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다. 최근 5년간 배당성향은 40%를 넘겼다. 고배당 기조 속에서도 레버리지 규제를 준수하며 균형 있는 재무 운영을 이어가는 전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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