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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오스벤처스, '망고부스트' 구주에 110억 베팅시리즈B 펀딩 중, 최소 7000억 밸류 거론, DPU 분야 대표주자

김호현 기자공개 2025-12-17 08:04:55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6일 10: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리오스벤처스가 국내 데이터처리가속기(DPU) 대표 기업으로 평가받는 망고부스트의 구주를 매입했다.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투자한 액수는 110억원 수준이다.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를 확대하며 성공적 트랙레코드 쌓아갈 계획이다.

16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헬리오스벤처스가 올해 투자 포트폴리오를 망고부스트에 집중했다. 올해 헬리오스디피유벤처투자조합제1호 프로젝트 펀드를 구성해 구주 거래 방식으로 총 113억3000만원을 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헬리오스프라이빗에쿼티(헬리오스PE)는 지난해 7월 유망 스타트업을 조기 발굴하기 위해 헬리오스벤처스를 설립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과 대우증권, NH투자증권 등을 친 이태윤 대표가 이끌고 있다.

망고부스트는 김장우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교수가 2022년 창업한 반도체 설계 스타트업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의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빅처리장치(GPU)의 데이터 연산 과부하를 막아주는 DPU 설계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망고부스트는 소프트웨어(SW)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올해 초 AI의 추론과 효율을 높이는 시스템 최적화 SW ‘망고 거대언어모델(LLM) 부스트’를 출시했다. 국내외 대형 고객사와 협업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VC 업계 역시 망고부스트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 전략적투자자(SI)와 일부 재무적투자자(FI)를 중심으로 한 시리즈B 라운드가 진행 중이다. 내년 상반기 클로징을 목표하고 있으며 기업가치는 최소 5억달러(7362억5000만원)로 평가받고 있다.

망고부스트는 시드 라운드에서 △DSC인베스트먼트 △머스트벤처스 △아임캐피탈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부터 130억 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국내 유일 DPU 개발 업체라는 강점이 VC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시리즈A 라운드에서는 6배에 달하는 740억원을 확보했다. 아임캐피탈파트너스와 DSC인베스트먼트가 팔로우온 투자를 진행했으며 △IMM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 △산업은행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업계 관계자는 “망고부스트는 국내 반도체 스타트업 가운데 가장 주목 받는 기업 가운데 하나로 퓨리오사나 리벨리온과 같이 유니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높다”며 “출자자(LP)의 관심도 적극적인 상황이라 투자유치에도 큰 어려움이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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