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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x Radar]국세청, 현대건설 특별 세무조사 착수시공평가 기준 2위권…2012년에도 세무조사

구동현 기자공개 2025-12-17 09:57:40

이 기사는 2025년 12월 16일 11: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지방국세청이 국내 대형 건설업체인 현대건설에 대한 특별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16일 파악된다. 특별 세무조사는 정기 세무조사와 다른 비정기 조사로 분류된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 조사4국은 최근 현대건설에 인력을 투입해 조사를 진행했다. 현대건설의 경우 본점 소재지는 서울 종로구 율곡로 75다. 올해 3분기 말 기준 이한우 부사장이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으며, 직원수는 기간제 포함 7070명이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2012년에도 조사2국과 4국을 배치해 현대건설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당시 사측은 정기 세무조사라고 해명했으나 업계에서는 4국을 필두로 한 세무조사였다는 진단도 나왔다.

1950년 1월 10일 설립된 현대건설은 시공능력평가액 기준 국내 최상위권 건설사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7월 31일 발표한 '2025년도 시공 능력 평가' 결과에 따르면 현대건설의 시공능력평가액은 17조2485억원으로 삼성물산에 이어 국내 2위를 기록했다. 현재 토목, 건축·주택, 플랜트, 뉴에너지 등 4개 사업 부문을 아우르는 종합 건설사로서 국내외 대형 인프라와 플랜트, 주택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1984년 12월 22일자로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3분기 말 회사의 자본금은 보통주 5567억7900만원, 우선주 52억7300만원이다. 현대자동차가 지분율 20.95%로 최대 주주에 올라있으며, 현대모비스(8.73%), 기아(5.24%)로 뒤를 잇는다. 주요 종속회사로는 현대엔지니어링, 현대스틸산업 등이 있다.

매출액은 2025년 3분기 누적 기준 약 23조원 수준이며, 영업이익은 약 5342억원이다.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25조4234억원)은 감소했으나, 영업익(5125억원)은 소폭 늘었다. 현재 국내 건축·주택 부문이 전체 매출의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플랜트와 뉴에너지 부문도 해외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특별 세무조사는 국세청 지시 하에 진행되거나 금융정보분석원(FIU) 자료와 제보를 통해 직접 조사 대상을 선정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소속 조사원이 사전 통보 없이 조사에 착수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날 더벨과의 통화에서 "아직까지 전달받은 내용은 없고 상황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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