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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맵스, 브라질 업무용빌딩 5000억원에 매입 추진 서울파이낸스센터 규모… 은행 ·기관투자가 접촉 중

길진홍 기자공개 2011-11-15 16:11:46

이 기사는 2011년 11월 15일 16: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맵스자산운용(미래맵스운용)이 브라질 상파울로에 위치한 초대형 업무용빌딩 매입을 추진한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래맵스운용은 브라질 상파울로 금융중심지 인근에 들어선 업무용빌딩을 매입키로 하고 자금을 모집 중이다.

매입 예정인 업무용빌딩의 연면적은 약 11만5500㎡ (3만5000평)로 서울파이낸스센터(11만9345㎡)와 비슷한 규모다. 매입대금은 5000억원을 넘는 수준으로 알려졌다.

미래맵스운용은 매입대금 중 절반을 국내 은행으로부터 담보대출로 조달할 계획이다.

기관투자가로부터 자금을 유치해 펀드를 구성하는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미래맵스운용을 비롯한 미래에셋금융그룹 계열사가 자기자본(PI)을 투자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펀드의 운용기간은 10년이며 투자자들에게 연 9% 이상의 배당수익률을 제시했다.

기관투자가 관계자는 "시중은행 담보 대출 승인이 떨어지는 대로 투자 규모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미래맵스운용은 지난 2010년 9월 운용 중인 펀드를 통해 브라질 상파울로 금융중심지 파리아 리마 애비뉴((Faria Lima Avenue)에 신축 중인 업무용빌딩을 매입했다. 건물 준공 후 임대수요가 몰리면서 두자리 수에 가까운 수익율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딜(Deal)에 정통한 관계자는 "브라질의 성장잠재력이 뛰어난데다 물가 상승률이 높아 임대수익도 높은 편"이라며 "상파울로 금융중심지의 경우 사무실 임대수요가 꾸준한 편"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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