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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넬, 유방암 바이오시밀러 정부과제선정 '의약바이오 허브연계사업'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P062 비임상 연구' 선정

권일운 기자공개 2011-11-25 10:55:31

이 기사는 2011년 11월 25일 10: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슈넬생명과학은 자회사 에이프로젠과 함께 개발하고 있는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가 정부 연구개발 과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슈넬생명과학에 따르면 이 과제는 지식경제부가 지원하고 충청광역권 선도산업 지원단이 주관하는 '의약바이오 허브연계사업'이며 과제 제목은 'AP062의 비임상 개발 연구'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이번 지원 대상 선정으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에 이어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개발 기술력을 다시한번 정부로부터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AP062의 오리지널 약인 허셉틴은 Her2 단백질을 발현하는 유방암에 결합해 암세포를 죽이는 표적 항체 치료제로 알려졌다. 개발은 미국 제넨텍사가 판매는 로슈사가 각각 담당한다. 허셉틴의 지난해 시장 규모는 6조원 이상으로 전해졌다.

슈넬생명과학은 허셉틴 국내 시장의 성장세는 더 가파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자체 분석 결과 2009년 156억원이었던 국내 시장 규모는 보험급여 확대에 따라 2010년에 391억원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2012년에는 900억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슈넬생명과학은 허셉틴의 국내 시장 규모가 2015년까지 최소 2000억원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슈넬생명과학은 AP062의 전임상 개발을 2012년 하반기에 완료하고 식약청의 허가를 획득해 국내에서 임상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 에이프로젠에 따르면 일본에서는 니찌이꼬제약을 통해 AP062의 임상개발이 진행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에이프로젠은 자사가 개발중인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AP062의 국내 사업화 권리를 슈넬생명과학에 양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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