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1년 11월 28일 15: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일대에서 진행 중인 부동산 개발사업을 위해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 2400억원을 발행했다.이 사업장의 분양률은 97%를 넘었고 중도금의 3분의 1정도가 납부된 상태이다.
28일 금융권에 따르면 SK건설은 지난 25일 특수목적회사(SPC)를 통해 ABCP 2400억원을 발행, 자금을 조달했다. 발행은 에코버디제일차(800억원)·에코버디제이차(850억원)·에코버디제사차(750억원)가 나눠 맡았고 만기일은 조금씩 차이가 있다.
에코버디제삼차(1000억원)는 기존 대출 건으로 에코버디제일차·에코버디제이차·에코버디제사차의 대출채권에 비해 대출원리금 상환과 담보권 등이 후순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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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은 기존 대출금 차환용으로 쓰일 예정이고 시행사는 에코맥스. 신용등급은 솔로몬투자증권이 매입을 보장해 A2+로 평가됐다.
신용보강은 시공사인 SK건설이 책임준공과 책임준공 미이행시 상환기일까지 대주들에 대한 미상환 대출채무의 상당액을 조건없이 지급하는 등의 조건부 자금보충을 하는 것으로 이뤄졌다. 또 하나은행이 ABCP 상환에 자금이 부족할 경우 800억원을 한도로 신용공여를 제공한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600-1 번지 일대에서 지하 2층~지상 42층 규모의 아파트 26개동, 3498 세대와 근린생활시설 등을 신축·분양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이다.
분양률(분양금액 기준)은 지난달 말 기준 97.5%였고 공정률은 약 37%를 보였다.
오는 2013년 5월에 준공될 예정인 이 사업의 총 분양규모는 1조4506억원이고 지난달 말 현재 계약금(분양가액의 10%)과 6회차 중도금 중 1~3회차 중도금 등 총 5629억원이 납부된 상태이다.
신평사의 한 관계자는 "분양성과와 분양대금납부 실적 등을 감안하면 사업성은 우수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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