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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마트 매각주관사 숏리스트 8곳 선정 산업은행 등 국내 3개사, 골드만삭스 등 해외 5개사 선정

김태호 기자공개 2011-12-12 18:28:52

이 기사는 2011년 12월 12일 18: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이마트 매각 주관사 경쟁 입찰에 총 8개의 투자은행(IB)들이 숏리스트(short list)에 이름을 올렸다.

1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하이마트 매각 측은 산업은행, 우리투자증권, 삼성증권 등 국내 3개사와 골드만삭스, CS, 모간스탠리, JP모간, 씨티 등 해외 5개사 등 총 8개사를 주관사 숏리스트로 선정 통보했다.

하이마트 매각 측은 지난주 주관사 선정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당초 하나대투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우증권 등도 주관사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지만 예비후보에는 끼지 못했다.

2007년 유진그룹의 하이마트 인수 자문에 이어 올해 기업 공개 딜 자문을 맡았던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이 시장의 예상대로 숏리스트에 올랐다. 반면 올해 하이마트 기업 공개 딜의 리드매니저를 맡았던 대우증권은 탈락했다. 대신 대우증권의 계열회사인 산업은행이 숏리스트에 들었다.

하이마트의 예상매각 거래 가격은 최대 3조원대까지 평가되고 있다. 기업 내용이 좋아 인수에 관심 있는 기업과 투자자가 많은 만큼 딜 성사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거래가격 기준으로 자문 수수료만 10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매각 측은 오는 15일 이 8개 팀을 상대로 프레젠테이션 경쟁을 받고, 다음날인 16일 주관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매각측은 딜을 주관할 IB를 정한 후 곧바로 회계와 법률 자문사 선정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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