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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화토건 IPO, 300만주 신주 모집 공모 희망가 2700~3000원…대부분 운영자금

이대종 기자공개 2011-12-22 15:06:49

이 기사는 2011년 12월 22일 15: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전남지역에 연고를 두고 있는 종합건설업체 남화토건이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공모 일정에 돌입한다. 남화토건은 지난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 심사에서 최종 승인을 받았다.

2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남화토건은 상장을 위해 신주 300만주를 일반 공모할 계획이다. 남화토건이 현재 발행한 주식 수는 874만주로, 이번에 300만주를 신주 모집하면 전체 주식은 1174만주가 된다.

공모 물량 중 180만주는 기관투자자에게 배정됐다. 나머지 물량은 우리사주조합과 일반 투자자가 각각 절반씩(60만주) 배정받았다.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17~18일 청약을 받는다.

이번 IPO 주관사는 HMC투자증권이 맡았다. HMC투자증권은 공모가 확정을 위해 다음달 9~10일 이틀간 수요예측에 나선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주당 2600~3000원이다. 공모규모는 78억~90억원이다.

남화토건 관계자는 "전체 자금 중 50억원 정도가 회사 운영에 쓰일 것"이라면서 "나머지는 시설투자와 미군기지 공사 등을 위한 외자재 매입에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남화토건 대표이사 최상준 부회장은 지난달 말 한국거래소로부터 코스닥시장 상장을 위한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평택 미군기지 이전에 따라 미군기지 공사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3월부터 코스닥 상장을 준비해 온 남화토건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은 22%로, 신용등급은 A+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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