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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한섬 인수대금 4200억 내부자금 충당 단기차입금 3000억원은 브릿지론...내부현금으로 곧 상환

김익환 기자공개 2012-01-13 15:31:10

이 기사는 2012년 01월 13일 15: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홈쇼핑은 한섬 인수대금 4200억원을 전액 내부 보유 현금으로 충당한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인수대금은 내부현금 1200억원, 단기차입금 3000억원으로 우선 납입했다. 예금으로 보관한 보유 현금의 만기를 고려해 단기차입금 3000억원을 우선 인수대금으로 썼다. 단기차입금 3000억원은 일종의 브릿지론 성격인 셈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대부분의 현금성자산이 예금으로 보관 돼 있다"며 "아직 예금 만기가 도래하지 않아 우선 단기차입금을 빌린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예금 만기기간이 도래하면 단기차입금 3000억원을 전액 내부자금으로 상환할 방침이다.

브릿지론은 기업어음(CP) 1700억원 금융회사 단기차입금 1300억원으로 구성됐다. 현대홈쇼핑은 지난해 3분기 현금성 자산으로 8101억원(현금 및 현금성 자산 31억원, 유동성기타금융자산 807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이날 의류업체인 한섬의 지분 34.6%를 4200억원에 인수해 패션사업에 진출했다고 발표했다. 한섬은 타임옴므, 시스템옴므를 비롯한 고급 남성의류 브랜드와 발렌시아가, 끌로에, 랑방, 지방시 등 보유 브랜드 수가 14개에 달하는 국내 대표 패션 전문기업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향후 국내외 브랜드 및 해외 럭셔리 브랜드의 신규 런칭 등을 통해 패션사업을 볼륨화하고 다각화해 나갈 것"이라며 "한섬이 보유한 우수한 브랜드 파워 및 디자인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내외 패션시장을 선도하는 세계적인 패션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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