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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중국법인, 위안화채권 발행 '순항' 상반기 1년만기 6억위안 예정…중국 신평사 AA등급 부여

조화진 기자공개 2012-02-02 15:48:25

이 기사는 2012년 02월 02일 15: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위아의 중국 엔진법인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위안화채권을 발행할 예정이다. 중국 내 신용평가사는 현대위아가 발행할 위안화채권에 AA 등급을 부여했다.

2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현대위아는 3년 만기 6억 위안(1066억원)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중국 은행간시장거래상협회에 신고서를 제출, 조만간 심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중국 내에서 현대위아의 인지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어서 이미 1차 투자자 모집을 통해 4억 위안 만큼 투자자를 확보해 놓은 상황이다.

중국의 중신증권(CITIC)이 발행주관사로, 하나대투증권이 발행자문사로 나서서 딜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국내 본사에서 중국 내로 자금을 대여하거나 증자해서 주는 것 보다는 자체적인 조달이 유리하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중국 내 신인도가 북경현대자동차 수준이라 이자 비용 부담도 낮아 발행을 검토한 것"이라고 전했다.

조달한 자금은 중국 현지 투자자금으로 쓸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연간 20만대 규모의 중국엔진법인 설비증설을 계획하고 있다. A 증권사 크레딧 애널리스트는 "기계부문 매출 또한 늘고 있고 설비증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밝힌 것으로 볼 때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이 보인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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