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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매각 자문사에 골드만삭스 선정 지난해 삼성 아이마켓코리아 성공적 매각 실적 돋보여

박준식 기자공개 2012-02-08 14:18:33

이 기사는 2012년 02월 08일 14: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웅진그룹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대표 재무 자문사로 골드만삭스증권을 선정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지난 7일 4개사의 프리젠테이션 결과를 내부적으로 검토하고 8일 오전 중 골드만삭스를 자문사로 정해 결과를 개별 통보했다. 웅진 내부에서는 골드만삭스의 지난 트렉레코드와 모객 능력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해 가장 효과적일 것이라는 중지가 모아졌다.

웅진은 지난 7일 프리젠테이션을 위해 골드만삭스와 JP모간, 모간스탠리, BofA메릴린치증권 등 4개사에 RFP를 발송하고 주간에 모든 PT 내용을 접수했다. 이후 야간에 내용을 검토해 24시간 내에 결과를 통보하는 민첩함을 보였다.

웅진이 RFP를 발송한 IB는 메릴린치를 제외하면 모두가 미국 내에서 버지 브라켓(Bulge bracket, 일류 투자은행)으로 꼽히는 대형사다. 메릴린치는 미국 내에서는 뱅크오브아메리카에 흡수된 이후 퍼스트 티어에 속하지 않지만 안성은 대표를 중심으로 한 국내 기업금융팀(IBD)은 오히려 모간스탠리 등을 앞선다는 평을 얻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삼성그룹의 아이마켓코리아 매각을 위임받아 긴급 상황을 해결하는데 공을 세웠다. 전 세계적인 관점에서도 일류로 꼽히는 이 하우스는 국내에서 하이마트와 하나로텔레콤 등을 성공적으로 매각해 명성을 쌓아왔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거래를 위해 홍콩의 MD급 인력을 투입하고 한국 기업금융팀에서 김종윤 대표 이하 에이스급 인원이 총 동원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는 이번 딜을 위해 국내는 물론 외국계 유력 잠재 후보를 최대한 모을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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