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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산업 패키지 딜 1조 자금조달 마무리 KoFC·교원공제회 등 자본출자 5천억…신디케이트론 5천억

김영수 기자공개 2012-03-30 09:35:29

이 기사는 2012년 03월 30일 09:3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산업 패키지 자산인수를 위한 IBK투자증권-케이스톤 컨소시엄의 자금조달 윤곽이 모습을 드러냈다.

30일 M&A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케이스톤 컨소시엄은 금호산업 패키지 자산인수를 위해 이르면 4월초까지 총 1조원의 자금조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의 만기는 총 5년으로, 2016년까지 운용될 예정이다.

인수자금 구성은 자본출자(에퀴티)와 신디케이트론 등으로 이뤄지며 각각 5000억원 규모다.

LP로 참여하는 KoFC(1840억원), 교직원공제회(900억원), 새마을금고(500억원), 한국증권금융(200억원) 등의 자본출자 규모는 총 3440억원이다. 여기에 GP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 컨소시엄이 60억원을, 금호산업이 1500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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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기대수익률과 리스크가 채권보다 높고 주식보다 낮은 메자닌(Mezzanine)금융 형태로 KoFC, 교원공제회 등을 중순위 채권자로 설정했다. 따라서 이들 LP들에게는 만기때까지 연 7%대 후반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LP 한 관계자는 "이번 자본출자 과정에서는 금호산업이 후순위 채권자로서 1500억원을 출자하면서 다른 LP들에게 신뢰를 주었다"며 "여기에 리스크대비 높은 수익률 등 펀드의 안정성 등이 높게 평가됐다"고 말했다.

신디케이트론 금리도 연 5% 중후반으로 정해지면서 대주단 모집에 은행, 보험, 증권사 등이 대거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총 5000억원 규모의 신디케이션론 모집에 지난 주까지 2배가 넘는 금액이 들어와 오버부킹됐다"며 "이달 말까지 금융회사별 자금배분을 마치고, 4월중순 정도에 딜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IBK투자증권 컨소시엄은 지난 1월 우리은행 등 금호산업 채권단과 금호고속 패키지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행보증금을 납입했다. 패키지 구성은 금호산업으로부터 물적 분할된 금호고속 지분 100%, 대우건설 지분 12.3%, 서울고속버스터미널 지분 38.74%다. 금호고속 지분에 대해서는 금호산업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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