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켓몬스터 "신규 투자로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 신현성 대표...소셜커머스 빅2 체제 재편
권일운 기자공개 2012-05-24 11:48:07
이 기사는 2012년 05월 24일 11:4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켓몬스터의 2012년은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한해가 될 것이다. 꾸준히 유입되고 있는 현금을 토대로 새로운 투자를 시작하겠다"신현성 티켓몬스터 대표(사진)는 24일 열린 '티켓몬스터 2주년 기념 벤처 PR 대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티켓몬스터는 신 대표가 최근 설립한 벤처 인큐베이터 '패스트트랙아시아'를 통해 쌓은 네트워크를 새로운 동력 확보에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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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사보고서를 통해 불거진 대규모 적자 논란에 대해서는 지금의 성장세를 유지할 경우 연내 손익분기점(BEP)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는 의견을 내 놨다. 티켓몬스터는 2011년 32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이 576억원에 달했다.
신 대표는 "올 1분기 티켓몬스터의 거래액이 아닌 수수료 매출액이 전년 4분기보다 42%나 증가했다"면서 "거래액 늘리기에만 집중해 외형을 키우기보다는 안정적으로 수수료율을 유지한 덕분에 성장과 수익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이 '빅 2' 체제로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시했다.
신 대표는 "다른 산업의 사례를 살펴보더라도 3위 업체가 시장에서 살아남기란 어렵다"면서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노린 대기업이 막대한 자본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시장에 진입하는 경우만 아니라면 기존의 '빅 2'만 시장에서 생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대한 의지도 내비쳤다. 신 대표는 "티켓몬스터의 당면 과제는 성장과 수익성, 혁신이라는 세 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면서 "꾸준한 혁신을 위해 티켓몬스터와 패스트트랙아시아를 통해 확보한 네트워크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전통적인 소셜커머스 모델만 놓고 봤을때 시장의 성장을 기대하기 어렵다"면서 "혁신적인 모델을 소셜커머스에 접목시킨다면 시장 규모가 200조원 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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