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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 금호고속 패키지 매각안 부의 4일 오후 협의회에 안건 상정…최종 협상안은 "아직"

윤동희 기자공개 2012-06-04 20:26:28

이 기사는 2012년 06월 04일 20: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산업 채권단이 금호고속 패키지 매각안 승인 절차에 돌입했다. 매도인인 금호산업과 매수인인 IBK투자증권-케이스톤 컨소시엄의 최종 협상 결과가 나오기 전이지만 일부 사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거래조건이 타결됐기 때문이다.

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금호산업 채권단 운영위원회는 이날 오후 금호고속 패키지 매각안을 협의회에 상정했다. 이로써 금호고속 패키지 매각이 우선협상자 선정 6개월만에 마무리 절차에 들어가게 됐다. 금호고속 패키지의 매도-매수인은 금호산업과 IBK투자증권-케이스톤 컨소시엄이지만 협상 결과에 대해 채권단의 동의를 받아야 종결이 되는 구조다.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는 "채권단이 금호산업과 IBK컨소시엄 측에 최대한 신속한 종결을 주문하고 있다"며 "(고속버스터미널 포함 등) 큰 틀에서의 협상은 대체로 다 끝난 상태라 해당 안건을 상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매각 대상은 금호고속(지분 100%), 대우건설(14.61%), 서울고속버스터미널(38.74%) 등 3개 자산으로 원안 그대로 확정됐다. 거래 가격도 각각 금호고속 3300억 원, 대우건설 4200억 원, 서울고속버스터미널 2000억 원 등 총 9500억 원으로 입찰가와 동일하다.

다만 이번에 채권단이 부의한 안건은 세부적인 투자 조건까지 합의가 완료된 계약서는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산업 측의 투자 조건 등 일부 항목은 여전히 협의를 진행 중인 상태라 가안에 대해서 결의가 나더라도 본계약을 바로 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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