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호주 상업부동산에 투자 호주 덱서스 그룹과 합작투자...4000억 규모
김익환 기자/ 이효범 기자공개 2012-10-05 14:27:05
이 기사는 2012년 10월 05일 14: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연금이 호주 부동산업체인 덱서스 그룹과 손잡고 현지 상업 부동산에 투자한다.5일 덱서스 그룹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호주 덱서스 그룹(DEXUS Property Group)과 합작회사를 세워 호주 상업부동산에 3억6000만 호주달러(4090억 원)를 투자한다.
합작회사는 국민연금의 위탁펀드와 덱서스 그룹이 지분 50%씩을 보유한다. 합작사는 호주 시드니와 라버튼, 알토나 일대에 위치한 13개 오피스·상가에 투자한다. 국민연금은 부동산 투자위탁 운용사인 하이트만(Heitman)을 통해 이번 투자를 진행했다.
덱서스 그룹의 대런 스타인버그 대표이사는 "국민연금과의 파트너쉽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덱서스 그룹은 호주의 대표적 부동산 투자기업으로서 130억 달러의 부동산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주로 오피스 및 상업 부동산에 투자를 한다. 호주 증시 상장기업이며 S&P 신용등급은 'BBB+'이다.
국민연금이 호주 대체투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0년 호주 시드니의 오로라 플레이스에 7570억 원, 2011년 호주 멜버른의 유료도로인 이스트링크에 3770억 원을 투자했다.
국민연금 관계자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운용사에 자금을 위탁해 호주 상업부동산에 투자하게 됐다"며 "기금규모가 크기 때문에 주식이나 채권에 몰린 투자를 다변화한다는 차원에서 선진국 우량 부동산에 투자하는 것의 일환이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