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게임사 NSE엔터, 50억원 규모 투자유치 추진 LB·스틱과 접촉 중…중국 텐센트가 퍼블리싱 맡아

이상균 기자공개 2012-10-24 13:12:14

이 기사는 2012년 10월 24일 13: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게임개발사인 NSE엔터테인먼트(NSE)가 투자유치를 추진 중이다. 투자금은 게임개발과 회사 운영자금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24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NSE는 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위해 다수의 벤처캐피탈과 접촉하고 있다. LB인베스트먼트와 스틱인베스트먼트 등이 투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벤처캐피탈 관계자는 "수라온라인의 개발 기간이 다소 길어지면서 추가적인 자금 조달을 위해 투자유치를 추진하는 것"이라며 "다만 NSE가 기업가치를 너무 높게 책정해 투자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NSE엔터테인먼트는 신생 게임개발사로 지난 2009년부터 액션 MORPG 수라온라인을 개발하고 있다. 이 게임은 동양 판타지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늦어도 내년이면 정식 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텐센트가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 세계 퍼블리싱을 맡고 있다. 텐세트는 지난해 9월 NSE와 140억 원 규모의 퍼블리싱 계약을 맺었다. 수라온라인은 중국에서 먼저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NSE가 그동안 조달한 자금은 100억 원에 달한다. 지난해 캡스톤파트너스와 IDG벤처스코리아, 지온인베스트먼트, AKG인베스트 등이 NSE가 발행한 상환전환우선주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총 85억 원을 투자했다. 투자액의 약 절반은 캡스톤파트너스의 몫이다.

이후 올해 초에는 텐센트가 약 15억 원을 NSE에 투자했다. 텐센트가 캡스톤파트너스가 투자한 벤처조합에도 출자한 것을 감안하면 간접투자와 직접투자를 모두 병행한 셈이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텐센트는 수라온라인의 화려한 그래픽을 높게 평가해 신속하게 투자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NSE 관계자는 이와 관련 "투자 유치와 관련한 사항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