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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금융공사 벤처투자팀 조직 개편 벤처투자팀·벤처펀드관리팀 통합해 벤처1·2팀으로… 팀별로 조합 결성·관리 총괄

강철 기자공개 2012-11-15 10:56:16

이 기사는 2012년 11월 15일 10: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정책금융공사(이하 정책금융공사) 벤처투자팀이 투자와 관리 업무를 통합하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늘어나는 벤처펀드 결성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조직 정비다.

15일 벤처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정책금융공사 투자금융부는 최근 벤처투자팀과 벤처펀드관리팀을 통합해 벤처투자1팀과 벤처투자2팀으로 재편했다.

정명국 벤처투자팀장이 벤처투자1팀장으로, 이상호 벤처펀드관리팀장이 벤처투자2팀장으로 각각 보직을 변경했다. 강준영 과장과 이준혁 과장이 벤처투자1팀, 장소연 과장과 노태승 대리가 벤처투자2팀에 합류했다. 팀 당 인원은 4명이다.

이번 개편으로 벤처펀드 출자와 결성 및 사후 관리 등의 업무를 각 팀별로 총괄하게 됐다. 기존 벤처투자팀은 출자사업 기획, 위탁운용사 선정 등 펀드 결성과 관련된 업무를, 벤처펀드관리팀은 투자 현황과 수익률 파악, 청산 등의 펀드 결성 후의 관리를 주로 담당했다.

정책금융공사 투자금융부 관계자는 "벤처펀드 결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출자부터 청산까지의 모든 업무를 한 팀에서 담당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 하에 개편을 진행했다"며 "펀드 결성을 담당하는 팀이 1개 늘어난 만큼 수요자 제안 등의 시장 요청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벤처투자1팀은 지난달 25일 1차 500억 원 규모로 결성을 마친 일자리창출펀드의 마무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전광역시·대구광역시·광주광역시 등의 지방자치단체와 펀드 출범식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벤처투자2팀은 이번 달 중으로 300억 원을 출자한 가젤펀드의 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무한책임투자자(GP)인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자사 출자금 290억 원과 한국벤처투자(모태펀드)로부터 출자 받은 10억 원을 매칭해 총 6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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