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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공제·새마을금고, 美 333빌딩 매각 '대박' 2년여만에 펀드 조기청산…IRR 11% 중후반

김영수 기자공개 2012-12-12 13:40:41

이 기사는 2012년 12월 12일 13:4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한국교직원공제회, 토마토저축은행 등이 공동 투자·매입했던 미국 샌프란시스코 소재 '333 마켓 스트리트' 오피스빌딩이 조기 매각되면서 10% 이상(제반경비 제외시)의 연환산수익률(IRR)을 올리게 됐다. 누적(펀드 설정이후) 수익률로는 약 20% 수준이다.

333스트리트빌딩
▲ 333 Market Street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2010년 4월 하나다올자산운용이 설정한 '다올랜드칩샌프란시스코사모부동산신탁28호'가 당초 만기(2017년 4월)보다 약 5년여 정도 빠른 다음달 초 청산될 예정이다.

'333 마켓 스트리트'빌딩은 샌프란시스코 금융 중심가에 위치한 지상 33층, 연면적 1만8467평 규모의 최고급 오피스빌딩<사진>으로, 웰스파고은행이 2026년까지 장기 임차해 본사로 사용하고 있다.

펀드 청산에 따른 수익률은 11%중후반(IRR 기준)으로, 당초 펀드 설정 당시 예상했던 10%(5년 후 매각 가정, 매각이익 포함)를 초과 달성하게 됐다.

수익자인 새마을금고중앙회, 교원공제회, 토마토저축은행(에스에프유동화유한회사) 등은 투자지분율(equity)에 따른 배당을 받게 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 교원공제회, 토마토저축은행 등의 투자지분은 각각 25.0%(400억 원), 60.6%(970억 원), 230억 원(14.4%) 등이다.

매각 측 관계자는 "미국의 핵심 부동산 자산이 큰 폭으로 반등한 올해 초부터 매각 작업에 착수해 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미국의 상업업무지역 내 프라이급 오피스빌딩 매입을 추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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