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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봉, 140억 규모 영종지구 U-City 사업 선정 부산 사상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우선협상대상자로

박제언 기자공개 2012-12-27 14:26:27

이 기사는 2012년 12월 27일 14:2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능형교통시스템과 영상시스템통합 구축 전문기업 경봉은 140억 원 규모의 인천영종지구 U-City 구축사업 계약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경봉은 또 10억 원 규모의 부산광역시 사상구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도 선정됐다.

인천영종지구 U-City 구축사업의 지분은 경봉이 50%, SK C&C가 30%, 나루기술이 20%씩 각각 나눠갔고 있다. 경봉 지분금액은 70억 원에 달한다. 이 사업은 지난 5월 국회에서 의결된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에 따라 2013년 1월부터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소속 시스템통합(_SI기업의 공공 정보화사업 참여가 전면 제한되기 전 마지막 사업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입찰에 7개 컨소시엄이 참여했고 이 중 1차 기술평가(85점 이상)를 통과한 경봉컨소시엄과 LG CNS 컨소시엄, 한화에스앤씨 컨소시엄이 경합을 벌여 계약대상자로 경봉 컨소시엄이 선정됐다"며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경봉 컨소시엄은 지금까지 구축한 사업의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 U-City의 표준이 될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산 사상구 CCTV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은 업무 목적별로 분산된 CCTV를 통합해 효율증대 및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하려는 사업이다. 경봉은 사상구 관내의 이기종 CCTV시스템 통합으로 주민의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해 부산시 사상구의 슬로건인 '新나는 사상' 만들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봉 관계자는 "대기업 컨소시엄사를 제치고 경봉이 계약대상자로 선정돼 ITS 구축과 유지관리분야, 영상통합시스템 분야에서 최고의 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2012년이 됐다"며 "2013년은 올해를 뛰어넘는 수주 실적을 기록하기 위해 전 임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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