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3월 04일 10:4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투자증권 미래상품발굴단에서 기획한 올해 첫 상품인 100세시대플러스인컴랩에 영업 드라이브가 세게 걸렸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리투자증권은 일선 영업지점 프라이빗뱅커(PB)를 대상으로 지난 주 내놓은 상장지수펀드(ETF) 자동분할매수시스템인 스마트인베스터5.0 서비스와 100세시대플러스인컴랩에 대한 상품설명회를 마쳤다.

특히 이번 랩상품은 미래상품발굴단장인 이종국 상무가 1호 고객으로 가입하면서 PB들의 영업을 독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랩상품 가입을 위한 유인책도 내놨다. 우리투자증권은 랩 가입고객에게 특판RP 5.0%(91일물)를 1억 원 한도내에서 선착순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3억 원 이상 가입하는 고객에게는 '서울대학교 100세시대 인생대학'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기로 했다. 작년 서울대학교와 함께 우리투자증권 거액자산가를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운영한 교육과정중 하나다. 교육과정을 개설하면 당장 수익에는 직결되지 않아도 거액자산가층을 대량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1호 상품을 통해 유입된 3억 원 이상 거액자산가에게 은퇴자산관리솔루션인 100세시대어카운트의 부가서비스를 제공해 장기 고객을 확보할 의도인 것으로 보인다. 공모주 청약 우대혜택도 가입시점부터 1년간 제공할 방침이다.

이번 랩상품은 미래상품발굴단 1호 상품인만큼 사내 전략추천상품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 전략추천상품에 포함되면 성과지표에 상품의 판매성과가 반영되기 때문에 VVIP PB센터를 비롯한 광역센터, 지역본부 등 전 영업채널에 드라이브가 걸리게 된다.

일선 PB는 "올해 어느때보다 본사에서 상품을 세게 밀겠다는 의도가 느껴진다"며 "특히 미래상품발굴단에서 내놓는 상품에 대한 영업성과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