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3월 20일 18:5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해상화재보험(이하 현대해상)이 일반보험을 중심으로 미국시장 확대에 나선다. 기존의 영업력을 기반으로 다른 주에도 진출, 미국 내 일반보험 판매권역을 넓힐 방침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현대해상은 최근 미국 내 3개 주(州)에 영업인가를 신청했다. 뉴저지주(New Jersey), 코네티컷주(Connecticut), 매사추세츠주(Massachusetts)의 영업권을 획득해 판매권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현대해상은 그동안 미국 내 유일한 지점인 뉴저지주 지점에서 캘리포니아주(California), 뉴욕주(New York) 등 현대·기아자동차가 진출한 곳과 인근 주를 중심으로 영업을 해왔다. 미국의 경우, 주마다 적용되는 보험업법이 달라 영업인가를 별도로 받아야 한다. 지난달 영업인가를 받은 뉴저지주를 포함해 3개 주 영업인가를 추가하면 현대해상은 총 9개 주에서 일반보험 영업인가를 보유하게 된다.
현대해상은 확장하는 지역에서도 주택보험(Homeowner's Insurance)과 화재보험 등 일반보험을 주로 판매할 예정이다. 현지 보험사들의 시장 장악력 등 제약 때문에 자동차보험 시장 진출은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현대·기아차 공장을 포함해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의 물건을 인수하고, 현지인을 대상으로 주택보험을 판매해왔다"며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아니지만 현지 지점의 영업력이 인정돼 판매 권역을 확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현재 영국 런던, 베트남 호찌민, 중국 북경과 상하이에 총 4개 사무소, 일본에는 지사 1곳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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