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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르나스호텔, KB투자증권으로 대표주관 교체 최대주주 GS건설 어닝쇼크 여파..인수능력 있는 주관사 갈아 타기

이승연 기자공개 2013-05-06 17:52:28

이 기사는 2013년 05월 06일 17: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르나스호텔(A+, 안정적)이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하기 위해 선정한 대표주관사를 교체했다. 최대주주인 GS건설의 어닝쇼크 여파가 불가피하다고 판단해 인수능력이 있는 증권사로 갈아탄 것으로 분석된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파르나스호텔은 오는 28일 5년물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해 KB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당초 LIG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을 대표주관사로 내세웠지만 회사채 발행을 한달 앞두고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입찰 당시 LIG투자증권과 하이투자증권은 GS건설의 어닝쇼크 여파에도 불구하고 희망금리 밴드를 개별민평을 밑도는 수준에서 제시해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 파르나스호텔의 높은 시장지위와 안정적인 재무흐름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는 입찰에 참여한 다른 증권사들이 개별민평보다 최소 6bp에서 높게는 10bp까지 제시한 것과 반대되는 모습이다.

파르나스호텔이 뒤늦게 대표주관사를 KB투자증권으로 교체한데는 GS건설의 어닝쇼크가 수요예측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판단, 대표주관 경험이 많은 증권사를 앞세운 것으로 보인다.

KB투자증권은 올해 1분기 총 3조 6387억 원을 대표주관, 2조 3307억 원을 인수하며 머니투데이 더벨 리그테이블 DCM 주관·인수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지난해 6월 파르나스호텔이 1000억 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할 때 대표주관을 맡기도 했다. 다만 전액 미배정이 발생, 청약에서도 투자자가 나타나지 않아 총 발행 물량 중 400억 원을 떠안아야 했다.

파르나스호텔과 KB투자증권은 이달 중순께 예정된 수요예측에서 개별 민평금리를 밑도는 수준의 희망금리를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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