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넬생명과학, 러시아 바이오시밀러 시장 진출 바이넥스 통해 러시아 1위 제약사 팜스탠다드와 판매 계약 체결
이윤재 기자공개 2013-08-22 14:52:39
이 기사는 2013년 08월 22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이 바이넥스를 통해 터키 시장 진출에 이어 러시아 시장까지 진출했다.슈넬생명과학은 22일 자사 계열사인 에이프로젠의 바이오시밀러 생산을 담당하는 바이넥스가 러시아 1위 제약사인 팜스탠다드와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대상 제품은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인 'GS071'이다.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은 팜스탠다드로부터 바이넥스가 거두게 될 수익의 일정부분을 분배 받는다. 과거 터키와 러시아 및 중동 지역 등에서의 상용화 권리를 부여한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이다. 팜스탠다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1조 7000억 원으로 알려졌다.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이 개발하는 GS071은 2011년 세계 매출 약 9조 원을 기록한 레미케이드의 대표적인 바이오시밀러다. 슈넬생명과학은 2009년 지식경제부의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산업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개발에 착수했다.
GS071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현재 일본 1위의 제네릭 제약사인 니찌이꼬에 의해 후기 임상개발이 진행 중이다. 일본 임상개발이 완료되는 즉시 슈넬생명과학은 한국 식약처에 독점적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슈넬생명과학 관계자는 "슈넬생명과학과 에이프로젠은 일본과 한국, 터키,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는 발판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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