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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 스타키스트 리파이낸싱 성공 2억3000만 달러 규모‥ 하나대투證·하나·외환銀 주관

정호창 기자공개 2013-10-22 10:45:07

이 기사는 2013년 10월 16일 10: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원그룹이 지난 2008년 인수한 미국 스타키스트(Starkist) 인수 자금(Loan)의 리파이낸싱에 성공했다. 대출 금리를 60bp 가량 낮춰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원산업의 자회사인 스타키스트는 이날 2억3000만 달러(한화 약 2455억 원) 규모의 신디케이트론 리파이낸싱을 마무리했다. 이번 리파이낸싱은 하나대투증권, 하나은행, 외환은행이 공동 주관했으며 대출은 미국 현지에서 집행됐다.

신디케이트론 대주단은 하나은행(8000만 달러), 우리은행(4000만 달러), 신한은행(4000만 달러), 외환은행(4000만 달러), 일본 미쓰이스미토모은행(3000만 달러) 등으로 구성됐다. 대출 기간은 5년, 금리는 '3개월 리보(Libor)+170bp' 수준으로 결정됐다.

이전 금리가 '3개월 리보(Libor)+230bp' 수준이었으므로 리파이낸싱을 통해 60bp 가량 금리를 낮춘 셈이다. 이를 통해 동원그룹은 금용비용 부담을 연간 15억 원 정도 줄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리파이낸싱이 금리 인하를 목적으로 추진된 만큼 동원그룹이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는데 성공했다는 평이다.

이번 딜은 스타키스트 인수금융의 두 번째 리파이낸싱이다. 동원산업은 지난 2008년 10월 미국 델몬트로부터 스타키스트를 3억 8000만 달러에 인수하면서 1억 3000만 달러의 인수금융을 하나은행 등으로부터 조달했다. 이어 2011년 7월 1차 리파이낸싱을 통해 2억 3000만 달러를 3년 만기로 차입했다. 예정대로라면 내년 6월쯤 차환 작업에 나서야 하지만 금리 인하를 위해 2차 리파이낸싱을 조기에 진행해 결실을 얻었다.

스타키스트 인수금융 대주단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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