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네오마루, 글로벌 LED 조명기업으로 '도약' 러시아와 일본, 베트남 등 수출… 국내 중소기업 최초 태국 TIS인증 '획득'

이윤재 기자공개 2013-11-05 11:54:56

이 기사는 2013년 11월 04일 16:3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ED조명 업체인 네오마루가 설립 3년만에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 지난해부터 러시아와 일본, 베트남에 수출하고 있는데다 태국 TIS인증도 취득했다.

네오마루는 해외시장에서 지역별로 차별화된 LED조명보급 상품을 개발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해외고객과의 LED조명 종합 컨설팅을 바탕으로 영업망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네오마루는 지난 2012년 러시아와 일본 진출을 통해 100만 달러 수출탑을 달성했고, 올해는 베트남도 진출해 수출처 다각화에 성공했다. 지난 10월 개최된 '2013 국제 한상대회'를 통해 미국 J&I사와 일본 요네카와 머터리얼(Yonekawa Material) 등과 연간 20억 규모의 LED조명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clip20131104163154
네오마루 건물 전경
네오마루는 지난 2011년 1월 설립된 LED조명 업체다. 형광등과 삼파장 등을 대체하는 LED조명부터 고출력 가로등, 투광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가지고 있다. 설립 첫해에는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지적재산(IP) 스타기업으로 선정될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12년 12월 LED조명 광성능 향상을 위한 그라파이트 방열시트 제조 특허기술을 통해 기술표준원으로부터 NET인증도 취득했다. 그라파이트 방열시트 제조 특허기술이 적용된 제품들은 조달우수품목으로 등록되는 성과를 보였다. 지난 10월 개최된 '2013 국제광산업전시회' 에서 신규 개발한 고출력 LED 공장 전시를 통해 우수제품개발기업으로 인정받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네오마루는 올해 국내 중소기업 최초로 태국 TIS인증에 성공했다. 네오마루 관계자는 "태국은 자국산업 보호를 위해 외국기업에게는 인증심사가 매우 엄격해 인증합격률이 5%에 불과하다"며 "TIS인증 취득은 네오마루의 앞서나가는 기술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clip20131104163309
해외 바이어들이 네오마루 공장을 직접 방문, 제품 구매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아직 우리나라에는 규격화 되어있지 않지만 광 민감성 발작이나 불안 두통을 초래하는 LED플리커 제어기술도 특허기술로 보유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이미 플리커 5%이내라는 관리규제가 있으며, 우리나라도 2014년 플리커 관련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

네오마루는 높은 기술력뿐 아니라 차별화된 전문성과 고객서비스 등 종합 컨설팅을 제공해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기존의 전통조명을 LED조명으로 교체 시 해당 건물의 기존조명의 조도를 분석하고 LED조명으로 조도시뮬레이션을 고객에게 제공해 고객이 최적의 LED조명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네오마루 조명을 사용한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은 이유다.
clip20131104163102
네오마루 주요 제품군
LED조명이 기존 조명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아 LED조명 구입을 망설이는 고객에게 LED조명 적용 시 매월 전력절감비용으로 LED조명을 할부 매입 할 수 있는 금융상품도 도입했다.

네오마루 관계자는 "차별화된 고객대응이 유수의 글로벌 조명기업과의 경쟁에서 살아남는 비결이라 생각한다"며 "고객을 설득하기 위해 네오마루 스스로의 친환경 기업문화를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네오마루는 내년 정부 주도의 LED조명보급사업인 에스코사업에도 도전할 계획이며, 이를 위한 인력충원에 나설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