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11월 13일 13:3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연기금 투자풀 개별운용사 선정에 나선다. 우선 개별운용사 풀을 조성한 뒤 이중 특정 운용사를 골라 자금을 집행한다는 계획이다.연기금 투자풀 주간운용사인 삼성자산운용은 금융투자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개별운용사 유니버스를 선정한다는 내용을 13일 공고했다. 삼성자산운용은 15일까지 참여 의향서를 접수 받은 뒤 18일 운용사에 제안요청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제안서는 26일부터 27일까지 접수 받는다. 이후 27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차 정량평가, 다음달 5일부터 19일까지 2차 정성평가를 실시한다. 최종 선정결과는 다음달 20일 발표한다.
이번에 선정하는 유니버스 운용사 수는 총 46곳이다. MMF 6개, 채권형 20개, 액티브주식형 15개, 인덱스주식형 5개로 나눠진다. 기존 30곳에 비해 16개가 늘어났다. 운용사 연보수율은 MMF 4bp, 채권형 10bp, 액티브주식형 16bp, 인덱스주식형 13bp 등이다. 운용사 지위유지 기간은 2년으로 올해 1월초부터 2015년 12월말까지다.
삼성자산운용은 1차 정량평가와 2차 정성평가 점수를 40%대 60%로 합산해 종합평가한다. 정량평가 항목은 △재무안정성 20점 △인적자원 20점 △운용자산 15점 △운용성과 45점 등이다. 정성평가 배점은 △경영안정성 5점 △투자 역량 45점 △위험관리 20점 △내부통제 시스템 10점 △매니저 관리 20점 등으로 구성됐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삼성자산운용의 개별운용사는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비해 지위유지 기간이 1년 더 길다는 장점이 있다"며 "지난 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서류 접수를 한 자산운용사들이 대부분 중복 신청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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