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12월 18일 17: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공무원연금이 내년 국내주식에 투자할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 기존 운용사 중 성과가 부진한 6개사를 신규 운용사로 대체한다는 방침이다.18일 자산운용 업계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국내 주식 위탁운용사 6곳을 선정하기 위해 오는 2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 받는다. 유형별로는 순수주식형 2곳, 중소형주형 1곳, 사회책임투자형 2곳, 액티브퀀트형 1곳 등이다. 서류 평가를 통과한 구술 심사 대상기관은 다음달 17일에 통보한다. 내년 1월20일부터 23일까지는 현장실사를 실시하며 구술심사는 27~28일 진행한다. 최종 결과는 같은 달 29일에 발표한다.
공무원연금의 주식형 자산은 11월말 기준 6900억 원 규모다. 위탁운용사는 총 12곳이다. 이중 운용성과가 부진한 6곳을 제외하고 이번에 새롭게 위탁운용사를 선정하게 된다. 공무원연금 관계자는 "신규 위탁운용사는 보통 100억 원을 배정받으며 이후 성과에 따라 자금을 재분배 받는다"고 설명했다.
심사는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를 병행한다. 정량평가로 이뤄지는 1차 서류심사 배점은 △운용성과 70점 △자본건전성 10점 △운용신뢰도 20점 등이다. 2차 구술심사는 정성평가 95점과 정량평가 5점이다. 세부적으로는 △경영안정성 10점 △운용전략 40점 △위기관리능력 30점 △펀드매니저의 전문성 및 운용성과 15점 △운용보수율 5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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