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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 내년 경유 800만배럴 생산 연산 휘발유 450만 배럴...휘발유 일본수출, 경유 알뜰주유소 공급

김익환 기자공개 2014-02-24 08:21:35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0일 17:1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토탈이 2015년까지 경유와 휘발유를 대거 생산하고 국내외 판매망도 구축할 계획이다.

21일 삼성토탈과 업계에 따르면 삼성토탈은 2015년 기준 경유 800만 배럴(105만 톤), 휘발유 450만 배럴(50만 톤)을 생산할 계획이다. 항공유는 1500만 배럴(190만 톤)을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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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토탈은 올해 방향족(BTX) 2공장과 탈황설비를 준공하면서 항공유와 경유의 생산능력이 대폭 확대된다. 방향족 2공장에서 생산한 컨덴세이트를 정제해 경유와 항공유를 생산하게 된다. 경유는 올해 처음 생산한다.

삼성토탈은 국내외 판매망을 구축해 생산하는 경유 등의 수요처를 확보할 계획이다. 항공유는 글로벌업체와 공급계약을 통해 판매를 하고 경유는 BP와 셸(Shell)을 비롯한 대형거래처를 발굴해 수출 판매망을 구축하고 알뜰주유소를 비롯한 국내판매망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 휘발유는 일본 수출에 집중하고 몽골, 호주, 남태평양을 비롯한 틈새 시장도 개척한다.

삼성토탈은 "에너지 사업의 확대로 기존 정유사와의 협력 필요성이 증대하면서 석유협회에 가입신청을 했다"며 "석유협회는 당사의 가입과 관련한 승인 여부를 심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유, 휘발유 등의 생산량이 늘면서 관련 에너지 매출액은 지난해 1818억 원에서 올해 2647억 원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출비중은 지난해 23%에서 30%로 확대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해 휘발유와 경유의 국내소비량은 각각 7300만 배럴, 1억 4200만 배럴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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