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능력 돋보인 동양자산운용, 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 [2014 Korea WM Awards]분석능력이 수익성의 비결..정성평가에서도 고른 점수
홍은성 기자공개 2014-03-25 08:42:0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24일 10:0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동양자산운용이 대형 자산운용사들을 제치고 '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에 이름을 올렸다. 오랫동안 채권운용의 강자로 군림해 온 위용을 과시하듯 지난해 약세장에서도 꾸준히 안정적인 수익을 쌓은 게 최고의 평가로 이어졌다. 특히 채권 운용역들의 탁월한 종목 분석능력과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하는 의사결정 시스템이 돋보였다.동양자산운용은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더벨이 주최하고 금융위원회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가 후원하는 '2014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이하 어워즈)에서 총점75.8점(100점 만점)을 받아 다른 운용사들을 큰 점수차로 제치고 '올해의 채권형펀드 운용사'로 선정됐다.
정량평가와 정성평가는 모두 투자자의 관점에서 '장기적으로 믿을 수 있는' 운용사인지에 초점을 두고 이루어졌다. 단기 성과를 평가하는데 그치지 않고, 최근 3년간의 수익률과 성과의 지속성을 점수에 적극 고려했고, 운용철학과 운용스타일의 준수, 펀드매니저의 교체 여부, 고객의 만족도 등을 정성평가에 높이 반영한 것도 그 때문이다.
동양자산운용은 한국펀드평가에서 실시한 정량평가에서 가장 높은 32.8점(40점 만점)을 받았다. 또 6개 자산운용사가 오른 최종 심사에서도 전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이론의 여지가 없는 채권형 펀드 운용의 최강자로 인정받았다.
|
동양자산운용는 정량평가에서 다른 운용사를 압도했다. 가중치가 높았던 최근 1년 성과 및 지속성 점수에서 모두 80점 대 점수를 받은 것이 주효했다. A 심사위원은 "지난해 동양자산운용 채권형 공모펀드의 수익성이 우수했다"며 "이는 채권 운용역의 종목 분석 능력과 전환사채(CB), 구조화 채권 등 채권형 펀드에서 투자할 수 있는 다양한 종목들에 대한 분석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동양자산운용은 채권운용 의사결정에 전원 합의제를 도입한 것이 여타 운용사와 차별된 부분이다. 이를 통해 개별 의사결정에 의한 주관적인 판단오류를 최소화하고 전문인력의 시너지를 극대화해 최상의 성과를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정성평가에 있어서 동양자산운용은 43점(60점 만점)으로 6개 운용사 중 2위에 랭크됐지만 점수 차이는 크지 않았다. 열악한 국내 채권시장 여건과 개인투자자 등을 고려할 때 공모형 채권형펀드 운용사에 대한 우열판단이 어려웠기 때문이다.
동양자산운용은 정성평가에서 고려된 6가지 항목 중 독창성과 정량 및 정성적 평가 등에서 후보 중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독창성은 리서치방법의 우월성, 모델 포트폴리오 발굴 및 관리비법을 중심으로 평가했다. 그 외 공익성, 고객만족도, 효율성, 신뢰성도 양호한 점수를 받았다.
B 심사위원은 "동양자산운용의 경우 공모펀드뿐만 아니라 국민연금, 고용노동부, 연기금투자풀 및 다수 보험 등의 기관투자자가 외부 위탁을 하는 등 채권형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운용사로 판단된다"며 "채권에 대한 분석능력이 탁월할 뿐만 아니라 컴플라이언스 및 위험관리를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도 꾸준히 투자를 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