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러스톤운용, 판매사 추천펀드 최다 보유 다이나믹코리아50·제갈공명·칭기스칸 등 3개 상위 추천펀드
박상희 기자공개 2014-04-02 12:01:00
이 기사는 2014년 03월 27일 15:1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은행·증권사 등 판매사들이 가입을 권유하는 추천펀드를 가장 많이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트러스톤칭기스칸·트러스톤제갈공명펀드 등 자사 대표펀드 3개가 판매사 최다 추천펀드 상위 10개에 이름을 올렸다.27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은행·증권사·보험사 별로 공개돼 있는 추천펀드 목록을 분석한 결과 판매사들로부터 가장 많은 추천을 받고 있는 펀드는 'JP모간단기하이일드자투자(채권)A'로 나타났다. 우리은행·대우증권 등 모두 8개 판매사에서 이 펀드를 추천하고 있었다.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증권자투자신탁1(주식)종류A'와 '슈로더유로자투자A(주식)C-A'가 각각 7개 판매사에서 추천펀드로 이름을 올리며 그 뒤를 이었다. '한국밸류10년투자증권 1(주식)(C)'도 6개 판매사에서 추천을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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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스톤자산운용은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증권자투자신탁[주식혼합]A'와 '트러스톤제갈공명증권(주식)A'가 각각 7개, 6개 판매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트러스톤칭기스칸증권(주식)A'는 '마이다스거북이50자투자 1(주혼)A' 및 '피델리티미국자투자(주식_재간접)A' 등과 함께 각각 3개 판매사 추천펀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판매사로부터 추천을 가장 많이 받은 상위 10개 펀드의 운용사를 살펴보면 국내사 4곳, 외국계 4곳으로 나타났다. 8개 운용사 중에서 2개 이상의 펀드가 최다 추천을 받은 곳은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유일했다.
트러스톤다이나믹50펀드는 지난해 롱숏펀드 열풍 속에 판매사가 크게 확대됐다. 올 들어 운용역 교체와 운용규모 이슈 등으로 홍역을 겪으면서 이 펀드를 추천목록에서 제외하는 판매사가 있었음에도 여전히 7개 판매사로부터 추천을 받았다.
지난 한 해 주춤했던 정통 액티브 주식형펀드인 트러스톤칭기스칸 및 트러스톤제갈공명펀드는 향후 대형주 반등 시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면서 추천 판매사가 늘고 있다.
트러스톤자산운용 펀드가 추천펀드로 이름을 올리는 것은 계열 판매사가 없는 독립계 운용사라는 점에서 더 주목된다. 외국계 운용사를 제외하면 상위권에 랭크된 미래에셋·한국밸류자산운용 등은 증권사나 보험사 등을 계열 판매사로 두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트러스톤자산운용이 은행이나 증권사 등 계열 판매사를 확보하고 있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사 대표펀드 3개가 모두 최다추천펀드로 이름을 올린 것은 특기할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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