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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證, 남유럽과 농산물에 꽂혔다 [2분기 추천상품]국내 가치주·롱숏펀드 유지…중소형주 펀드 제외

신민규 기자공개 2014-05-08 12:05: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1일 17: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남유럽 국가 투자비중이 높은 유럽펀드와 밀·대두 등 곡물 투자비중이 높은 농산물펀드의 상승에 주목했다. 중국 경기둔화 가능성과 지난해부터 이어진 일본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중국 및 일본 펀드는 추천대상에서 뺐다.

국내 가치주펀드와 롱숏펀드는 추천을 유지한 반면 일반주식형펀드와 중소형주펀드는 제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전략추천상품 선정과정에서 상대적으로 견조한 상승이 예상되는 투자 대상으로 남유럽 피그스(PIGS) 국가를 꼽고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를 신규편입했다. KB스타유로인덱스펀드는 프랑스와 독일주식의 편입비중이 각각 36%, 32%로 높지만 스페인, 아일랜드 등의 남유럽주식과 이탈리아, 네덜란드주식이 편입돼 있다.

같은 맥락에서 글로벌 경기회복의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가치주 펀드(에셋플러스코리아리치투게더·신영밸류고배당·한국밸류10년)와 선진국주식펀드(슈로더유로·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글로벌 하이일드채권펀드(JP모간단기하이일드·AB글로벌고수익)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편입을 유지했다.

다만 중국펀드(KB중국본토, 에셋플러스차이나리치투게더)와 일본펀드(프랭클린템플턴재팬)는 전략추천에서 제외했다. 중국경기에 대한 전망이 다소 어둡고 일본주식 시장 역시 최근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어서다. 이밖에 전략추천상품의 세일즈 집중도를 높이는 차원에서 일반주식펀드(신한BNPP좋은아침희망, 트러스톤칭기스칸)와 중소형주펀드(삼성중소형포커스, KB중소형포커스)는 제외했다.

자산배분 차원에서는 대체투자 상품으로 산은짐로저스애그리인덱스펀드를 추천상품으로 신규 편입했다. 남미, 미국 등 이상기후로 촉발된 농산물지수의 반등 움직임이 향후 6개월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단기차익 실현을 위한 접근이 유효하다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는 펀드랩인 셀프초이스랩도 2분기 새롭게 올려놨다. 셀프초이스 랩은 지점 직원이 고객과 상담을 통해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할 수 있도록 직접 구조를 짤 수 있다. 이밖에 블랙록글로벌자산배분펀드는 1분기와 마찬가지로 유지했다.

국내 주식시장의 변동성에 대응하기 위한 상품으로는 롱숏펀드를 1분기와 같이 주력으로 내세웠다. 다만 트러스톤자산운용의 롱숏펀드 매니저 교체 이슈로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펀드를 제외하고 마이다스거북이펀드와 미래에셋스마트롱숏펀드를 편입했다. 롱숏펀드의 경우 메가트렌드가 형성됐다고 보고 적극적인 판매대응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사상품으로 롱숏ELB와 삼성H클럽헤지펀드도 1분기와 동일하게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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