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국내롱숏' 띄우고 '해외리츠' 제외 [2분기 추천상품]대신멀티롱숏 등 새로 편입..해외는 선진국 주식에 주목
최욱 기자공개 2014-05-08 12:08:00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2일 14:4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신증권이 롱숏펀드를 국내 추천상품에 새롭게 포함시켰다. 해외상품 중에는 리츠펀드를 대거 제외하고 선진국 주식형 펀드에 주목한 것이 특징이다.대신증권은 2분기 국내 추천상품 목록에 '대신멀티롱숏', '미래에셋스마트롱숏50'을 신규로 올렸다. 지난 1분기부터 추천 대상이었던 '한국밸류10년투자', '신영밸류고배당30'이 자리를 지킨 가운데 '동양중소형고배당30'은 목록에서 제외됐다. 주요 증권사 중에서 유일하게 자사의 소득공제장기펀드를 추천상품으로 제시한 것도 눈에 띈다.
대신증권이 롱숏펀드에 다시 주목하는 이유는 국내 증시가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롱숏펀드는 시장의 등락과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기 때문에 박스권 시장에서 여전히 매력적인 상품이란 설명이다. 대신증권 투자컨설팅부는 "지난 1년 동안 공모형 롱숏펀드들의 뛰어난 성과를 확인되면서 운용전략에 대한 신뢰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밸류10년투자' 등 가치주 펀드에 대한 추천을 유지한 이유도 이 같은 시장 전망 때문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박스권을 형성할 때에는 가치주를 담은 펀드를 추천할 수밖에 없다"며 "하반기 증시가 살아나면 성장주 펀드도 추천 대상에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해외펀드로는 '슈로더유로',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 'JP모간단기하이일드' 등 이미 다른 판매사의 추천펀드로 선정된 상품들이 대거 편입됐다. 현재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와 'JP모간단기하이일드'는 무려 9곳의 판매사로부터 추천을 받아 최다를 기록하고 있다. '슈로더유로' 역시 6곳의 선택을 받아 인기 펀드로 꼽힌다.
반면 지난 1분기 추천상품 목록에 올랐던 '한화글로벌리츠A', '하나UBS아시안리츠A' 등 리츠펀드들은 모두 자취를 감췄다. '대신모닝스타유럽미국'만이 2분기 연속 해외 추천펀드로 이름을 올렸다. '대신모닝스타유럽미국'은 글로벌 펀드평가사 모닝스타의 투자자문을 활용해 선진국 시장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대신증권은 추천 랩어카운트도 공개했다. 선정된 랩 상품은 '대신밸런스 리서치스몰캡랩', '대신밸런스 리서치셀렉션랩', '대신밸런스 글로벌ETF랩', '대신밸런스 롱숏펀드랩' 등이다. 특히 '대신밸런스 리서치스몰캡랩'과 '대신밸런스 리서치셀렉션랩'은 대신증권이 고객들에게 가입을 적극 권유하고 있는 상품으로 리서치센터가 직접 종목을 엄선하는 주식형 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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