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국내 고배당펀드, 해외 자산배분펀드" [2분기 추천상품]]'베어링고배당' 신규 추천…해외펀드, '슈로더유로' 대신 'JP모간유럽대표'
강예지 기자공개 2014-05-16 08:37:37
이 기사는 2014년 04월 29일 18: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이 2분기 국내 고배당펀드를 주목했다. 해외펀드로는 1분기 추천한 펀드 대부분이 재추천된 가운데 유럽 투자범위를 넓힌 펀드가 신규로 추천됐다.우리은행은 지난 1분기 추천한 '우리SmartInvestor분할매수(주식혼합-재간접형)' 펀드를 2분기에는 제외하고 '베어링고배당(주식)'을 신규 추천했다. 자산배분형 펀드보다는 주식에서 꾸준히 배당을 얻는 전략이 2분기 유망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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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어링고배당' 펀드는 자산의 60% 이상을 코스피·코스닥 기업 중 배당수익률이 높고 내재가치가 우수한 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주식시장 변동성에 따른 하향 리스크가 작고 안정적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고배당 주식에 투자하는 펀드로, 29일 기준 3년 수익률 12.52%, 5년 수익률 86.92%를 기록했다.
'마이다스거북이50(주식혼합)' 펀드도 2분기 추천펀드에 이름올렸다. '마이다스거북이50'에 앞서 롱숏펀드(long-short fund) 열풍을 불러일으킨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주식혼합)'은 이번 추천펀드에서 제외됐다. 지난 2011년 출시된 '트러스톤다이나믹코리아50'은 올해 설정액 1조 원을 넘어서 '메가펀드' 반열에 올랐다. 하지만 연초 운용 매니저 교체, 변동성 확대, 수익률에 대한 의구심 등으로 다수 금융회사들이 추천펀드에서 제외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국밸류10년투자(채권혼합)' 펀드는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추천됐다.
해외펀드 중에서는 1분기 추천한 '슈로더유로(주식)'를 'JP모간유럽대표(주식-재간접형)'로 대체한 점이 눈에 띈다. 'JP모간유럽대표'는 '슈로더유로'의 투자범위에 빠져있는 스위스 등에도 투자하는 펀드로, 특히 영국 투자 비중을 높인 것으로 보인다. 이익증가율이 높은 유럽 기업에 선별적으로 투자해 인덱스펀드보다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을 것이란 예상이다. 'JP모간유럽대표'가 지역·섹터에 고르게 자산을 배분해 변동성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JP모간유럽대표' 펀드는 자금의 대부분을 '제이피모간펀드(JPMorgan Funds)'에 속한 하위펀드인 '유럽 다이나믹 메가캡펀드(Europe Dynamic Mega Cap Fund)'에 투자하고 있다. '유럽 다이나믹 메가캡펀드'는 자산 총액의 67%이상을 유럽 대기업 주식 및 주식연계증권(ELS)에 투자한다.
이외에 '미래에셋글로벌그레이트컨슈머(주식)', '피델리티글로벌(주식-재간접형)', 'JP모간단기하이일드(채권)' 등이 1분기에 이어 이번 분기에도 추천됐다.
우리은행은 매분기 추천펀드를 선정하고 있지만 일부 은행과 달리 국내외채권, 신탁, 파생상품, 보험 등을 추천하고 있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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