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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PIA, 대성산업가스 지분 60% 인수 대성산업가스 CB 인수 포함 총 4200억 원 규모‥에어리퀴드 지분 거래 클로징

배장호 기자공개 2014-05-20 15:57:42

이 기사는 2014년 05월 20일 15: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골드만삭스 계열 사모투자(PE) 운용사 골드만삭스PIA가 대성합동지주가 보유한 대성산업가스 보통주 지분 60%를 인수한다. 또 대성산업가스가 발행하는 전환사채(CB)에도 대규모 메자닌 투자에 나선다. 총 투자금액은 4200억 원에 달한다.

20일 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성합동지주는 보유 중인 대성산업가스 보통주 지분 중 절반이 넘는 60%를 골드만삭스에 매각했다. 거래금액은 1980억원. 골드만삭스PIA는 또 대성산업가스가 발행하는 주식전환 목적의 전환사채(CB) 825억 원과 상환이 예정된 1370억 원 규모 CB도 함께 인수한다.

전환이 예정된 CB는 별도의 표면금리나 만기보장수익률이 없으며, 보통주 전환시 대성산업가스 지분 13%를 추가로 보유할 수 있게 된다. 상환 목적의 CB 1370억원은 8%대의 만기수익률을 보장받게 되는데, 연기금 등 국내 투자자들이 상당수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성산업가스의 경영권 지분을 골드만삭스PIA가 확보하긴 하지만, 경영은 기존대로 대성합동지주 측이 맡게 된다. 골드만삭스PIA가 인수하는 보통주 지분에 대해서는 대략 4~5년 후 재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과 우선매수권이 대성합동지주에 부여됐다. 옵션 행사가격은 미리 정하지 않고, 행사시 공정가치(Fair Value)를 산출해 정산키로 했다.

이번 투자에 대해 대성합동지주 관계자는 "이번 거래로 대성그룹으로 4000억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콜옵션 등의 행사를 통해 대성산업가스를 충분히 되찾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합동지주는 지난 4월 에어리퀴드가 보유한 대성산업가스 2대주주 지분을 인수하는 내용의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날 최종적으로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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